[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사랑제일교회 확진 40명 늘어 101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평택시는 29일 안중읍 소재 서해로교회 교인 5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해로교회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지역 82번~86번까지 5명으로 지난 28일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됐다. 82번 확진자는 안중읍거주 40대, 83번확진자는 안중읍 거주 10대, 84번 확진자는 청북읍 거주 50대, 85번 확진자는 청북읍 거주 10대, 86번 확진자는 청북읍 거주 40대이다. 감염원인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이곳 교인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및 폐쇄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와함께 이곳을 방문한 교인 등은 3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29일 오전 서울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비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등 8개 환자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이 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국민이 실의에 빠져있는 엄중한 시기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할 의사들이 업무중단이라는 집단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응급환자들이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고, 중증환자들의 수술과 치료가 연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진료를 거부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허용되려면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의사의 첫 번째 의무이고, 이를 위해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면서 "환자 곁을 떠난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데 그 어떤 이유도, 그 어떤 조건도, 그 어떤 명분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고 위기 극복의 선봉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당원과 지도부가 신발끈을 조여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가깝게 국민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우리당을 주목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상황도 위중하다.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하루빨리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동지들이 서로 믿고 단결할 때"라며 "민주, 인권, 평화, 국민안정과 같이 우리당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발휘한 분야뿐 아니라 민생, 경제, 안보, 국방, 외교까지 우리당이 능력과 비전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8·29 전당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시작됐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언택트' 전당대회로 치러진다. 당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여의도 당사에서 여는 것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 지침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강화해서 시행한다. 무대가 있는 현장에 모이는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유지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에 진행돼온 만큼 이 후보가 얼마만큼의 지지율로 당선될지가 관심사다. 김부겸·박주민 후보의 2위 대결도 치열하다. 다만 당선이 유력한 이 후보는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이 후보의 정견발표는 온라인 중계로 이뤄진다. 당선될 경우 당선 소감 역시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된다. 이해찬 대표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진단검사 법률지원단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극소수 반사회적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웃에 코로나19를 전염시키는 행위, 사실상 생물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여자들에게 3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 재차 경고하며 만일 정당한 이유없이 진단을 거부한 사람의 감염이 확인될 경우 관련 방역비용을 구상청구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이 지사는 "상당수의 사랑제일교회모임과 광화문집회참여자들이 경기도의 진단검사 명령에 계속 불응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고 공동체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는 행위는 공동체 보존을 위해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조직적 체계적 진단검사 거부와 방해, 심지어 방역공무원을 감염시키려고 껴안고 침 뱉는 가해행위까지 한다"며 "방역공무원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전쟁에서 전투중인 군인에게 총질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경기경찰청과 방역효율화를 위한 공동대응단이 구성되었지만, 이에 더하여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퇴임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코로나가) 대유행하고 집값이 폭등하고 곳곳에서 국정에 실패하며 '이게 나라냐' (외치는) 이 마당에 20년 집권론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강심장"이라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분은 '이해찬 세대', '버럭 총리', '막말 당대표' 등 여러 가지 논란을 몰고 다녔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 민심을 얻어서 집권한다기보다는 정치공학적으로, 기술적으로 집권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화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나간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잘하면 20년이 아니라 국민들이 2배도 (집권을) 더하게 하지만 민심은 잘못하면 내일이라도 권력을 뒤집는다고 한다"며 "이해찬 대표의 심리상태를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저들이 저렇게 정치 공학적으로 장기집권 계획을 도모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고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법무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 "(정권 임기가) 불과 1년 얼마 밖에 안 남았는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지금 정부는 '불이 어디서 났나' 책임소재를 가리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보면 국난 극복이 최우선 과제다. 불이 났으면 국가는 속히 불을 끄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을 끄려면 소방대원이 필요하다"며 "대구 지역이 코로나로 힘들었을때 결국 이길 수 있도록 헌신한 사람들이 의료진이다. 지금의 소방대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의료진을 설득하고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게 할 노력은 안 하고 딴소리로 협박만 하고 있다"며 "이래서야 코로나를 이길 수 있나. 정부는 국민 마음에 닿는 정책을 하라"고 비판했다. 이는 공공의대 확충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와 정부가 정면충돌하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이날 화상 비대위에서 당명 변경과 당헌·정강정책 개정을 위한 내달 1일 상임전국위원회, 2일 전국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새 당명은 오는 31일 복수안이 비대위에 보고된 뒤 의원총회 등 당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8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월간 누적 확진자가 3월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323명이 늘어나 1만9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8월 누적 확진자는 4741명을 기록했지만 이날 신규 환자 323명이 추가되면서 총 5064명이 됐다. 한달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부터 월별 누적 확진자 추이를 보면 2월 3514명, 3월 6361명, 4월 887명, 5월 729명, 6월 1347명, 7월 1486명이다. 8월 들어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것이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지표환자가 발생하고 15일 광화문집회가 열리면서 유행이 전국 단위로 번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이날까지 15일 연속 세자릿수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 0시부터 2주간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자가격리 직후 복귀 전공의, 무단결근 기록 확인 후 고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수도권 상황 매우 엄중…8일간 거리두기 협력해달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 "14일 이후 수도권 누적 환자 3500명…이동 최소화해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하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장동 햇살병원에 입원 중인 A씨(40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하남시는 즉시 병원을 폐쇄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CCTV 등 역학조사를 거쳐 병원 4~6층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자 발생 의료기관 환자·의료진 모두 동일집단으로 묶어 통째 격리 봉쇄하는 조치다. 햇살병원은 지상 8층, 지하 2층의 10층 건물이며, 60여개의 병상을 운영중이다. 시 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25일부터 해당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7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입원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간병인, 기간(25일~28일) 내 퇴원환자와 퇴원환자의 보호자를 포함해 포괄적으로 총 16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25~28일 사이 햇살병원을 방문한 외래환자 중에서는 접촉자가 없다고 밝혔다. 접촉자는 검체 채취 등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29일 나올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