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건설업·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이 이어졌고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끊어냈고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6000명(0.6%)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 4월(19만4000명), 5월(24만5000명)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6월(18만3000명) 들어 다시 1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7월에도 17만1000명 증가에 그쳤고, 지난달에도 16만6000명 증가하는 등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4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 수 증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형 산불 피해와 기록적인 폭염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북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경북을 찾은 선수단의 경제 파급효과가 30억 원 이상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경북은 국내 최고의 훈련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21개 종목 124개 팀, 2,261여 명(연인원 2만5천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선수단이 체류하는 동안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을 체험하고, 소비해 지역 곳곳의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예천군은 올여름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육상 종목에서만 530여 명의 국내 선수단이 훈련했다. 특히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7개의 양궁팀을 유치하며 세계적인 양궁 전지훈련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 예천군은 훈련장 및 장비 제공과 의료·안전 대응체계 구축, 지역 문화 체험 운영 등으로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을 방문하는 해외 전지훈련단도 다양화되고 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수영장과 스마트 에어돔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춘 김천시와 경주시는 각각 캐나다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과 싱가포르 우슈 국가대표팀을 유치했다. 이외 우수 훈련시설 제공에 더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이 유엔총회 80주년을 맞아 제 80회 특별총회를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9일 (현지시간) 개막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유엔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개회를 선언했다. 유엔총회(UNGA)가 제 79차 유엔총회를 닫고 80차 유엔총회를 개회하면서 아날레나 베어복 새 유엔총회 의장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했다. 80차 유엔총회의 테마는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함께 해서 더 나아진 80년 , 평화 개발 인권 증진의 80년"이다. 베어복 의장은 이 날 80차 유엔 총회의 첫 회의의 개회 연설에서 "이번 80차 총회는 일반 총회와 다른,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총회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수명 보다 긴 나이가 되었으니 축하해야 할 날이지만, 우리는 정말 축하할 기분이 되어 있느는가"하고 반문했다. 가자지구의 참화 속에서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보고 있는 부모들, 학교 등교가 금지된 아프가니스탄 소녀들, 해수면 상승으로 살고 있는 집이 파도에 씻겨나가는 태평양 섬주민들, 여전히 극한의 빈곤 속에 갇혀 있는 전 세계 8억800만명의 인류에 대해서 그는 언급했다. "축하는 고사하고 우리를 지옥에서 구해내기 위해 만들었던 유엔은 대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60.05)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4.82)보다 3.58포인트(0.43%) 상승한 828.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7.9)보다 1.7원 오른 1389.6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9일 경산시 범죄예방 활동에 앞장서는 경산시 자율방범대연합대를 지원하고자, 중형 승합차를 구매하여 경산시 자율방범연합대 순찰차량으로 인계하였다. 경산시 자율방범연합대는 26대 550여 명으로 구성되어, 범죄예방 캠페인, 우범지역 야간순찰 및 저출생과의 전쟁 필승 실행 계획인 「K보듬 6000」과 연계하여 K보듬 6000 아동시설의 안전을 위한 야간순찰 등 지역사회에 범죄예방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소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활동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안전 버팀목으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원에게 이번 순찰 차량 지원으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움직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 진량읍 소재 ㈜더사가(대표 구광회)는 9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백미(10kg) 55포를 기탁했다. 아울러 백미(20kg) 20포는 별도로 압량읍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자인면에서 진량읍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면서 지인들이 보내온‘쌀 화환’으로, 기업의 새로운 출발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더사가는 2020년 10월 설립된 교육용·사무용 가구 제조·유통 전문 기업으로 정부조달청에 등록된 제품 수만도 3,500여 개에 이른다. 구광회 대표는 ‘경산시 제16호 아너소사이어티’회원으로 가입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에 동참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구광회 대표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축하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정직한 땀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이 받은 축하를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습이 큰 울림을 준다”며 “㈜더사가의 기부 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는 9일 경산 특전사 동지회 (지회장 김경환)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경환 지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민생 회복 쿠폰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되어 뜻을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학생들의 꿈에 대한 도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조현일 이사장은 “경산시 통합방위에 기여함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산 특전사 동지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경산시장학회 장학기금 기탁과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봉사, 재난구호 활동 등 사회질서 확립과 안전망 구축에 최우선으로 기여하고 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전국 65개 여자부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400m 계주 1위, 멀리뛰기 1위, 세단뛰기 1위, 100m 2위, 100m 허들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현희, 류지연, 유정미, 김다정 선수로 구성된 400m 계주 팀은 45초87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기록(45초96)을 경신하며 진도군청과 청양군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정미 선수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400m 계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희 선수는 100m에서 2위, 송유진 선수는 100m 허들에서 2위, 윤선유 선수는 세단뛰기 4위를 기록해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 대회신기록까지 세운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서창환 감독은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안동시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은 오는 9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도산서원 경내에서 ‘제31회 도산별과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도산별과대전’은 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 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1회를 맞이한다. 행사는 크게 ‘도산별과 재현’과 ‘도산별과대전(한시백일장)’으로 나뉜다. 재현 행사에서는 고유제와 치제문 봉안, 어제(御題) 게시, 취타대 연주가 이어지며, 과거시험의 전통 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시백일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전국의 한시 동호인 180여 명이 참가해 퇴계의 『성학십도』 가운데 제8도인 「讀退溪先生心學圖說有感」을 시제로 삼고, 당일 추첨한 압운에 따라 작품을 겨루게 된다. 시상식에서는 급제자들이 관복을 입고 취타대를 앞세운 과거 급제 행렬을 펼쳐 행사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도산서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포를 입고 시험을 치르는 이색적인 장면은 물론, 역대 장원자의 작품 전시와 장원시 감상, 무료 전통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극단 커튼콜〉의 신작 뮤지컬『안동포사랑』이 9월 6일(토) 안동유교랜드 원형무대에서 초연 공연되었다. 1970년대, 남편의 얼굴도 모르고 시집 온 임하댁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안동포라는 소재와 함께 그려낸『안동포사랑』은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선 관객들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작부터 뜨거웠다. 9월 6일 안동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초연된 공연은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각설이타령」.「우리어매」.「님과 함께」.「여자의 일생」.「안동포사랑」 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채윤호 배우와 권봉경 배우가 노래한「각설이타령」과「님과 함께」는 관객들을 들썩거리게 만들었고, 안소연 배우의 노래「우리어매」와「여자의 일생」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권대일 배우의 안동포와 어머니의 삶을 그린 트로트곡 「안동포사랑」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유도하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왔는데 뜻밖에 좋은 작품을 만난것 같아요. 재미와 감동이 모두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내년에도 하겠죠? 이렇게 재미있는 지역공연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관객들은 만족감을 느끼며 호평했다. 손병국 연출은 "권오단 작가의 대본과 박상수 작곡가의 작곡이 훌륭했고, 열악한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6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년도 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검토하고, 그 타당성과 효과를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에 맞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이 학업 능력과 인성을 고루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교육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시의원 등 7명이 참여해 2026년도 각 학교와 기관이 신청한 교육사업을 꼼꼼히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청 사전 검토 절차를 새로 도입해 사업 중복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심의 결과, 시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중점 과제로 삼아 △영주문화 역사탐방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글로벌선비인성교육 △영어체험센터 운영지원 △학교별 특화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을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 3일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비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예산도 포함됐다. 금원섭 행정안전국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9월 9일 (사)세로토닌문화 강다해 부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세로토닌문화는 2009년 설립된 이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영주 분원을 열고 청소년문화의 집과 협약을 맺어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운영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강다해 부원장은 “영주시와 인연이 깊은 만큼, 올해도 영주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기부금이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년 연속 영주에 애정을 담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을 위하는 강다해 부원장님의 뜻을 살려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되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협은행(지역농·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