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오는 6일 ‘DIMF’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시지프스’가 오는 7월 6일과 7일 이틀간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개막해 공연된다. 뮤지컬로 하나 되는 글로벌 축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딤프’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초연을 펼치게 된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속 주인공 뫼르소의 이야기를 굴리기 시작한다. 죽음의 순간이 다가온다 해도 이 순간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었던 뫼르소처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출구 없는 우리의 삶에 우리의 돌을 끌어안고 사랑하기 위해 시지프스처럼 쉴 새 없이 돌을 굴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뮤지컬 ‘블루레인’, ‘프리다’로 ‘딤프’ 창작지원작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허수현 감독의 신작 뮤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서 ‘나는 왜 일을 하는가?’를 출간했다. 회사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문 공감 에세이다. 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까? 괴롭고 스트레스받는 시간일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기보다는 직장생활이 재미없고 스트레스받는다는 직장인들이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직장생활이 행복이라기보다는 불행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금요일 저녁은 날아갈 듯 행복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직장인들이다. 사실 이건 당연하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보면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날것을 저자는 권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면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생활은 기본적으로 노동이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대해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생활이 행복이냐 불행이냐 이렇게 너무 이분법적으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지난 3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 : 바로크, 일그러진 진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클래식으로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화성시 예술단이 기획했다. 이날 공연은 17세기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폭넓은 레퍼토리의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비발디, 바흐, 헨델이 주축이 됐던 바로크 음악 가운데 ‘G선상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제3번 2. 에어를 비롯해 ‘태양왕’ 루이 14세의 궁정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던 륄리의 터키식 세레모니를 위한 행진곡을 통해서는 지팡이를 사용해 지휘하는 당대의 연주 장면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화성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이 앵콜곡으로 연주돼 의미를 더했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음악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위로와 희망”이라며 “화성시 예술단의 이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 작가 마야 앤절로의 타계 10주기를 기념해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대표작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헌정 개정판을 출간했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1969년 출간된 일곱 권의 자서전 시리즈 중 첫 작품이다. 마야 앤절로는 이 책을 통해 흑인으로서 받은 인종차별, 예쁘지 않은 여성이 겪는 성차별, 경제대공황기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며 겪은 어려움 등 감수성 예민한 소녀의 비친 사건들을 생생한 비유와 묘사, 섬세한 감성, 재치 있는 표현으로 생동감 넘치게 풀어냈다. 부당한 차별과 억압을 겪으며 내재화된 분노는 앤절로를 흑인 인권운동가, 여성운동가, 무엇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됐다. 출간 직후 선풍적 인기를 끈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뉴욕 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400만 부 이상 판매, 17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랠프 앨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과 더불어 미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고창농악보존회는 오는 7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고창’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고창’은 고창농악의 문굿, 판굿, 당산굿, 풍장굿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비디오아트와 결합한 새로운 농악공연으로, 7월 6일부터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샤이닝고창’ 공연에서는 고창농악보존회 이수자들의 농익은 농악연행과 더불어 현대적 감각의 비디오아트 연출이 더해져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농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동리국악당 내부에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나만의 영기(농악에 편성된 깃발)를 만들어보는 영기 만들기 체험, 추억을 기록하는 필름토퍼 만들기, 옛 고창농악 사진 전시회와 레트로 감성의 감성포토존을 운영한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이번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은 고창군 7대 보물 중 하나인 농악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농악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10회의 장기 상설공연이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진행되니 고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개최한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은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세상 모든 존재와의 관계 및 연결을 중요하게 다루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접근성(DEIA)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에게 성인과 ‘함께’크게 세 가지의 방법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보 무늬(QR코드)를 활용한 북미 원주민 축제마을 체험 콘텐츠, 북미 원주민의 보금자리를 느낄 수 있는 촉각 체험전시물, 그리고 북미 원주민의 삶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듣는 특별강연이 그것이다. 첫째, 정보 무늬(QR코드)를 활용한 북미 원주민 축제마을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시물 감상과 창의적 표현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전시와 전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된 설명패널 옆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글과 질문이 (위 문장처럼) 제시되어 있다. 어린이 설명글 옆에 있는 정보 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전시품과 관련된 질문이 주어진다. 전시품을 감상해야 해당 질문을 풀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고전 새 옷 입기 열풍에 앞장선 알라딘이 리커버 특별판 ‘본투리드 프로젝트’ 100탄을 기념해 ‘브론테 자매 스페셜 박스 세트’(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열린책들)를 출간했다. 르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했다. 눈에 보이는 것,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에 민감한 현세대의 독서를 위해 알라딘의 ‘본투리드 프로젝트’가 꼭 필요한 이유다. 알라딘은 특별히 100번째 도서로 영미 여성 문학의 영원한 고전으로 꼽히는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을 묶었다. 해당 특별판은 섬세한 보랏빛 표지와 은박 장식, 내구성이 강한 상자로 오래도록 독자들의 책장에 숨 쉴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서영 열린책들 편집자는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은 여성으로서 생각하고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해석하고 싶은 이들이 빠뜨리지 않는 소설이 됐다”며 200년 가까이 변주되고 있는 영문학의 3대 비극을 특별판으로 선정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브론테 자매 스페셜 박스’의 얼굴을 디자인한 함지은 열린책들 디자인 팀장은 “수많은 아름다운 얼굴로 독자를 만나온 본투리드의 100번째 프로젝트에 브론테 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눈물로 호소 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삭발식을 했다. 윤 구청장은 기자회견에서 "1995년 북구에서 분구한 계양은 그린벨트, 탄약고, 절대농지, 고도제한 등 온갖 규제로 인해 인천의 변방으로 소외됐다"면서 "문화예술회관만큼은 반드시 계양에 유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구청장은 '계양아라온'에 공연장이 지어지면 인천 서구와 부평구는 물론 인접한 경기 김포시, 부천시, 서울 강서구 등 인근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계양아라온이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1호선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계양아라온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한 만큼 계양구가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충분한 잠재성을 지녔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계양구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계양구 범구민대책협의회 주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궐기대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7월 21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보헤미안의 정서가 깃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을 중심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관현악 작품을 만난다. 공연의 포문은 전예은의 신작 ‘음악 유희’가 연다. 국립심포니가 위촉한 곡으로 세계 초연된다. 2022~2023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를 지낸 전예은은 ‘장난감 교향곡’, ‘튜닝 서곡’ 등 일상에서 영감받은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관현악 모음곡 ‘음악 유희’ 역시 일상적 경험을 매개로 작곡가 특유의 위트가 돋보인다. ‘자장가’를 모티브로 한 악장에서 작곡가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평온’이란 이미지에 반하는 음률을 적용해 통상적인 인상을 깨고자 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적 아이디어들이 서로 출동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이어 도입부터 첼로 독주가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말년의 엘가가 이 작품을 쓸 무렵 그는 병상에 있었고, 제1차 세계대전이 앗아간 평화에 대한 그의 탄식이 작품 곳곳에 묻어있다. 첼리스트에게 호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악과 전자음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2인조 크로스오버 국악 팀 ‘자색주화’가 7월 1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화초타령’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화초타령’은 심청가의 한 대목인 화초타령을 소리꾼 ‘박유빈’과 전자음악가 ‘퍼플코인(purple coin)’의 색깔로 풀어낸 곡이다. 해당 곡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프리칸 리듬을 도입해 집안의 작은 화초장을 넘어 마치 열대우림 속 온갖 식물들 사이에 푹 잠겨있는 이미지가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소리꾼 박유빈의 목소리 사이사이로 작은 소품처럼 놓여있는 각종 글리치 사운드와 오토튠 사운드는 마치 테마파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청취자는 디테일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자색주화를 이끌고 있는 퍼플코인은 “이번 음원은 온갖 장르 요소가 결합된 K-POP의 문법처럼 국악을 여러 음악 장르와 결합하는 실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국악의 매력에 새롭게 눈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며 “모든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색의 주화가 채워지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색주화의 ‘화초타령’은 유튜브뮤직, 멜론, 지니, 벅스, 스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박물관(관장 랴자트 사간디코바 Lyazzat Sagindikova) 기획전시실에서 6월 27일(목)부터 8월 20일(화)까지 공동으로 <패션 오브 서울-Passion of Seoul>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22년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 공동으로 진행된 카자흐스탄 알마티박물관 <대초원의 진주 The Pearl of the Great Steppe> 전(展)의 답방 전시이다. 알마티박물관은 2002년에 개관한 카자흐스탄 대표 도시박물관으로 카자흐민족컬렉션 등 천년 역사를 알려주는 35,000여 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 조선시대 서울의 의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의복과 장신구 등 멋스러운 유물들을 전시한다. 또한 사랑방을 연출하여 주생활을 보여준다. 아울러 영상실에는 현재 북촌이나 을지로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비롯하여 경복궁, 창덕궁과 같은 문화재를 소개하는 영상 7건을 상영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선보인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공동 주최한 특별전‘서예, 일상에서 예술로’가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박물관에서 6월 27일(목) 개막했다. 한국 전통 서예의 일상성과 예술성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의 서예문화 관련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공항박물관의 협력 아래 소속 국립박물관의 특성화 사업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국립대구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 이어 3번째 전시다. 특별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되었다. 1부 ‘삶을 쓰다’에서는 글쓰기의 일상성을 보여준다. 진열장 안을 사랑방 공간으로 연출하여 경상을 비롯해 붓, 먹, 벼루, 연적 등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전시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이 쓴 <제일난실第一蘭室 현판>(사진 3)은 스승인 김정희의 영향을 받은 이하응의 서체를 보여줌과 동시에 삶의 공간에 글씨가 항상 존재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죽은 벗의 어린 딸을 어떻게 보살필지 논의하는 <정약용 편지>(1822)에서는 속도감 있는 편지 글씨에 담긴 학자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7월 27일(토)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독일의 ‘Boum Percussion’이 한국의 퍼커션 연주자 ‘심선민’과 협업해 첫 번째 한국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BOUM Percussion은 클래식 음악을 더 전체적인 관점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으로 만들어진 팀으로, 2019년 제68회 ARD 음악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국립음악원 교수로 임명된 카이 스트로벨(Kai Strobel)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타악기 수석 연주자인 마크 스트로벨(Marc Strobel)로 이뤄져 있다. 그들은 전통 악기와 일상 물체, 전자 음향을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퍼커션 팀으로, 현재 독일을 넘어 유럽과 세계 각지의 다양한 국제 콘서트와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폴란드 국제현대음악 콩쿠르, 슈투트가르트 국제 마림바 콩쿠르 등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 경력을 가진 세계에서 주목받는 한국인 퍼커션 연주자 심선민 퍼커셔니스트가 함께한다. 심선민 퍼커셔니스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20여개국에서의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