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관총서(관세청격)는 2024년 6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3078억5000만 달러(약 424조634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6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2.3% 줄어든 2088억1000만 달러이라고 전했다. 6월 무역총액은 516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3.9% 증대했다. 무역흑자는 99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1990년 이래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증가율이 시장 예상 중앙치 8.0%를 0.6% 상회했다. 5월은 7.6% 늘어났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컴퓨터 관련 제품, 가전제품, 가구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 이상으로 수출이 늘어났다.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자동차가 13% 증가한 464억 달러에 이르렀다. 컴퓨터와 관련부품은 10% 늘어난 730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13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대상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498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5% 증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 여파로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류 도매가격이 하루 만에 70% 안팎 급등하며 채소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누적된 고물가에 '금(金)채소' 현상까지 심화되면 초복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상추(상품) 가락시장 경락가격은 4㎏ 상자에 4만6912원으로 전날(2만8240원) 대비 66.1% 급등했다. 깻잎도 같은기간 100속에 1만4404원에서 2만4958원으로 무려 75.2% 뛰었다. 풋고추는 10㎏ 상자가 5만2916원에서 7만4938원으로 하루 만에 41.6% 올랐다. 알배기배추는 8㎏ 상자에 1만6445원에서 2만2510원으로 36.9% 올랐으며, 무는 20㎏ 상자가 1만7760원에서 1만9145원으로 7.8% 상승했다. 백다다기오이도 50개에 2만6051원이었지만 3만2674원으로 25.4% 올랐다. 채소류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크다. 이 때문에 통상 장마철에는 채소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기습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농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유자격등록(Q-Clas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원자력 품질보증인증서를 취득한데 이어 한수원 Q-Class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원자력 전기설비 시장 진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Q-class 인증은 원자력 품질보증요건에 적합한 발전용 원자로 건설 및 안전과 관련해 최고의 품질 등급을 의미한다. 지투파워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외 원전설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영일 지투파워 회장은 "Q-class 인증 획득은 원자력 전기설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발전공기업 5개사(남부·남동·동서·서부·중부)와 해외 원전 전력설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돼 지투파워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인도네시아 수카부미(Sukabumi) 소재 드롭 케이블 생산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장 규모는 3200㎡로 1층에는 총 4개의 드롭 케이블 생산 라인, 2층에는 12개의 프리콘 케이블 조립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드롭 케이블과 프리콘 케이블은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제품으로 가정용 브로드밴드(FTTH) 구축 시공에 필수로 사용된다. 회사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드롭 케이블 생산과 직접생산증명을 취득할 예정이다. 공장은 케이블 4개 라인 가동 시 월 최대 1만㎞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통신사, 국영기업 등에 국가가 정한 의무 규모 이상으로 납품 가능해 향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콘 케이블은 이달 말부터 생산해 다음 달부터 인도네시아 통신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FTTH 협력사 IOT와 독자적인 프리콘 케이블 제작 기술을 공유해 해당 제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리콘 케이블은 30%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기존 7%대의 매출 이익이 15% 이상으로 크게 개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2025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이 1만원이 넘은 것은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만에 처음이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10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노동생산성 저하를 내세우며 동결 및 안정화를 촉구했다. 노동계는 시간당 1만120원을, 경영계는 1만30원을 제시했다. 노사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최임위는 12일 제11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노사는 차수를 변경해 장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표결을 거쳐 경영계가 제시한 1만30원이 내년도 최저임금안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한다. 노동부는 8월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적용 최저임금(9860원)보다 170원(1.7%) 높은 수준이다.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91.35)보다 23.60포인트(0.82%) 하락한 2867.7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2.42)보다 4.38포인트(0.51%) 내린 848.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2.8원)보다 0.8원 떨어진 1372.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나패스는 관계사인 GCT세미컨덕터가 일본 교세라와 5G 플랫폼 공동개발·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교세라는 일본의 전자부품, 정보통신장비·단말기 제조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사업은 GCT의 첨단 5G 모뎀과 교세라의 ㎜파 안테나 모듈을 결합해 5G 기반 단말기(CPE) 등의 고정형 무선 인터넷 단말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하는 5G 플랫폼은 교세라의 5G 단말기 제품 뿐만 아니라 기존 GCT의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도 광범위하고 신속한 채택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GCT는 현재 주력으로 4.5G·4.75G LTE 제품을 전 세계 주요 사업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미국 1위 무선사업자와의 개발 협력·계약을 통해 5G 칩셋 제품을 개발 완료해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혀온 시프트업이 코스피 상장 첫날 3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시프트업은 공모가 대비 2만원(33.33%) 오른 8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6만원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50% 가까이 오른 8만950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조금씩 반납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작품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월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힘 입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총 공모주식수인 725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해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6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어 지난 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8조5500억720만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금리 딜레마에 처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12차례 연속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불확실성에 우선 관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물가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고환율, 주택담보대출 고공행진과 함께 내수 위축,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인상과 인하 요인이 맞물린 점도 동결 배경으로 거론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7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묶었다. 금통위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동결 이유로는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이 우선 꼽힌다.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는 현재 2%포인트인 한미 금리 역전 차를 확대해 자본 유출 우려와 환율 불안을 높이기 때문이다. 현재 1300원대 후반인 환율은 한은의 금리 인하에 외환위기 수준인 1400원대까지 높아질 수 있다. 5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가 전년 동기 2.6%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9월 인하 기대가 높아졌지만,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각) 인플레가 극복됐다고 선언할 준비는 아직 되어있지 않지만 미국이 계속해서 물가안정과 저실업률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인하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느끼는가는 질문에 대해 "그것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하면서도 "다만 인플레가 지속해서 2%로 떨어진다고 단언할 준비는 안 됐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최근 데이터로는 연준이 인플레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미국이 여전히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을 수반하지 않은 채 연준의 인플레 목표를 이루는 연착륙(연착륙)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을 낮게 억제하면서 완전한 물가안정을 되찾는 길은 있다"며 "그 길을 우리는 가고 있고 그 길을 계속 가도록 대단히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밸런스시트(대차대조표) 규모 축소에 대해선 아직도 상당히 먼길을 가야한다며 양적긴축(QT) 등을 어느 시점에 정지할지가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보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67.99)보다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55)보다 3.18포인트(0.37%) 상승한 861.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0원)보다 2.1원 내린 1381.9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1포인트(0.02%) 오른 2867.9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4.3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오후 1시30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고 한때 28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놓고 시장 반응이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유지 됐다"면서 "파월 의장은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금리를 오래 유지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증언, 고용과 경제활동 약화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발언 자체는 비둘기적이었으나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시그널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지난주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둔화 확인 발언 이후 7월 기습 인하설까지 일각에서 제기, 과도한 시장 기대가 차단되며 Fed 워치 툴(Watch Tool)의 금리인하 확률은 전일(75.6%) 대비 소폭 하락한 73.3%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시선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에 선임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ICAO 회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10억명의 협동조합인들을 대표하는 전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세계 34개국 41개 농업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농업인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 이후 70여년 동안 축적된 ICAO의 역사가 오늘날 회원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농업과 협동조합 현안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유엔(UN) 협동조합의 해 기념 국제세미나 및 농업박람회 개최하고 ,한국 농협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ICAO 회원기관 대표의 한국농협 연수 등을 신규 사업으로 발표했다. 한편, 집행위는 일본 전국농협협동조합 중앙휘(JA전중"의 후쿠조노 아키히로 상무이사를 아시아 지역 부회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