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신애련 대표와 오대현 이사가 15일 오전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공식 사퇴했다고 밝혔다. 신애련 전 대표는 2015년,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안다르를 창업했다. 이에 따라 안다르는 박효영 대표의 단독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박효영 대표는 앞서 커뮤니티 게시글 관련 입장문을 통해 “저희는 오직 우리의 고객, 그리고 저희의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 몰입할 것이다.”라며 “다시 꿋꿋이 걸어가는 안다르를 믿어주고 응원해달라”고 밝힌 바가 있다. 한편 현재 사임의사를 밝힌 신 대표의 SNS 게시물에는 “기업의 공정한 경쟁이 더 나은 품질을 만들어 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안다르와 함께 글로벌 경쟁을 해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게시되어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다음달 디즈니+ 한국 출시에 앞서 온라인 기지간담회(코리아 미디어 데이)와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었다. 디즈니 측은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 및 서비스 주요 기능, 앞으로 공개될 아태지역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다. 다음달 12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디즈니+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디즈니 6개의 대표 브랜드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다. 디즈니+는 디즈니의 막강한 글로벌 콘텐츠의 역량을, 아시아태평양지역 크리에이터들과 결합해 다양한 로컬 콘텐츠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Direct-to-Consumer) 사업 총괄은 "한국은 여전히 트렌드세터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공공분야 웹 시스템 구축업체 (주)미디어코어시스템즈가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미디어코어시스템즈는 ▲유연근무제도 활용 확대 ▲연가사용 활성화 ▲근로시간 단축제도 ▲정시 퇴근 권장 ▲건전한 회식 문화 ▲똑똑한 회의 보고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일과 가정의 양립 확산을 위해 모범적인 근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잘 이행한 점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디어코어시스템즈 이선기 대표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근로자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을 모범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근무 환경과 복지개선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코어시스템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홍보서비스를 전문영역으로 활동 중인 강소기업이다. 자사 콘텐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주식종목 10곳 중 7곳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00곳이 넘는 주식종목은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167조 원 넘게 감소했는데, 이중 시총 TOP 100에서만 130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성전자 시총은 3분기에만 40조 원 가까이 가장 크게 줄었고, 카카오와 SK하이니스도 20조 원 정도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에 시총이 5조 원 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13일 밝혔다. 9월30일 기준 국내 전체 주식종목은 2584곳이다. 이중 올해 초부터 상장된 곳과 우선주 등을 제외한 2336곳이 이번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올해 6월 30일과 9월 30일 시총 변동 현황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300곳이 넘는 주식종목의 시가총액은 올 3월말 2411조 원에서 6월말 2604조 원으로 193조 원 증가했다. 그러던 것이 9월말에는 2437조 원으로 6월말보다 167조 원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6.4% 감소하며 올 3월말 수준으로 회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영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에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지난 12일 발표한 '월드 베스트 임플로이어(World's Best Employers) 2021'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해당 순위에서 2017년 65위, 2018년 76위, 2019년 106위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1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2년 연속 세계 최고 고용기업의 위상을 유지했다. 올해 순위에서는 삼성에 이어 IBM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애플이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알파벳, 델, 테크놀로지스, 화웨이, 어도비, BMW그룹 순이다. IBM은 전년(3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고 MS 역시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애플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다만 아마존은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국내 기업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9개 기업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31위), LG(43위), KB금융그룹(48위), 농심(51위), 한국석유공사(66위), 네이버(79위), 오뚜기(83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DHL코리아가 국내 백신 공장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태국·베트남에 지원하는 해외 운송을 도맡아 진행한다. 13일 DHL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리 정부가 해외에 백신을 지원하는 첫 물량으로 태국 방콕으로 47만 도스, 베트남 호치민으로 110만 도스 등 모두 157만 도스를 운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 생산됐다. DHL코리아가 DHL의 콜드체인 전문 솔루션 '메디컬 익스프레스'를 통해 운송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엄격한 온도 조건인 2~8도의 냉장 상태로 유지해 운송돼야 한다. 태국과 베트남으로 지원하는 백신 물량은 평택에 위치한 정부 코로나19 백신 보관 시설에서 픽업해 콜드체인 서비스를 통해 현지 최종 목적지까지 도어 투 도어로 운송됐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성공적 해외 백신 지원 운송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국적 협력과 양자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외에 백신을 지원하는 첫 사례인 만큼 DHL 익스프레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 년간의 콜드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격한 운송 조건을 맞춘 안전한 배송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DH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자동차업계 노사가 전기차 보급 속도를 조절을 촉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3개 단체는 탄소중립위원회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과 관련해 전기차 등의 보급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출된 건의문에는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030년 무공해차 보급 속도의 완화가 필요하고, 노동자 보호, 부품업체 지원, 국내 생산여건 조성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담겼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2030년 친환경차 누적생산 능력은 차량과 부품개발 소요 년수, 시설투자 등 여건을 감안하는 경우 300만대 이내로 그 이상 목표 설정 시 전기차의 대규모 수입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내용이다. 아울러 기존 전기차 등의 385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생산 약 3조원, 부가가치 약 1조원의 감소와 고용 감소가 불가피하며 450만대 이상의 보급목표가 제시될 경우 산업생태계가 와해되고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은 "전기동력차 보급은 탄소감축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지만 문제는 속도"라며 "하나의 목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텔레콤이 1984년 창사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SK텔레콤은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무선 통신 중심의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 분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분할기일인 오는 11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현 SK텔레콤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을 거쳐 11월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 된다. SK스퀘어는 현재 박정호 현 SK텔레콤 대표이자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이끈다. SK텔레콤 사명을 계승하는 존속법인은 유영상 이동통신사업 대표가 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최규남 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이 SK텔레콤(존속회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는 안건도 통과됐다. 앞서 윤풍영 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SK스퀘어에 사내이사로 합류하는 것으로 거취가 결정됐다. 박정호 대표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 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전자가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8조7845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2.0%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분기(4~6월) 대비 9.8% 증가해 LG전자 역대 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수립한 역대 최대 매출(17조8124억원)을 6개월만에 경신했다. 한편, 지난 3분기(7~9월) 잠정 영업이익이 5407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1조738억원 대비 49.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3분기(5161억원)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최저 영업이익이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28일 오후 예정된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Q&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7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24%) 하락한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7만700원에 출발해 장중 6만98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3일(6만9300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6거래일 중 단 하루만 상승했다. 연초 10만원선을 바라보던 삼성전자는 하향 곡선을 그리며 6만원선까지 진입한 상태다. 삼성전자 하락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내리는 중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의 급격한 업황 둔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낸드 출하량이 기존 회사 측 가이던스를 하회했다"며 "이에 더해 반도체 전방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삼성전자 주가의 기간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산 3D 프린터 개발사인 주식회사 다락방(대표 하재상)이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여 목표액의 17,505%인 1억 7천500여만원을 달성했다. 다락방은 2017년 교육용 3D 프린터 개발을 시작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출시하며 지금까지 4차례 펀딩을 진행하는 등 2천406명의 서포터를 보유한 역량있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는 요즘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교육기관·산업현장 등 다양한 방면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크리메이커 메탈 V2'는 외국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반면 품질이 좋은 국내산에 A/S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약 7,000명의 사용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는 “3D 프린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4차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 마스크쉴드, 밸브 등 의료용품을 3D 프린터로 생산함에 따라 그 기술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3D 프린터 기술이 공개된지 어느덧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35년 1조1204억 달러(약 1296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동차·IT산업의 국내 자율주행선도기업들이 뭉친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KT, 컨트롤웍스,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10개 기업과 기관이 발기인 및 회원사로 우선 참여한다.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은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힘을 합쳐 자율주행산업협회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조 협회장은 "자율주행산업은 완성차, 부품 등 제조업 중심의 기존 자동차 산업과 달리 IT, 통신, 서비스 등 이종산업간의 유기적 협력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창립을 기념해 국내 자율주행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성공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율주행산업혁신포럼'을 실시한다. 서승우 서울대 교수가 '자율주행 기술혁신과 모빌리티 패러다임
"이중과세 협약에 파급력 크지 않을 듯" 대한상의 "수출기업 해외 전략 반영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 사회의 필라(Pillar) 1⋅2 합의로 인해 디지털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재계도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9일 한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쟁점이 있어 사전 대비가 어려웠던 필라 1·2에 대한 국제 사회가 최종 합의를 이룸에 따라 앞으로 우리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제13차 총회를 열고 디지털세 부과와 관련해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이날 최후까지 쟁점으로 남았던 필라1·2와 관련해 글로벌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초과이익 배분 비율은 25%, 글로벌 최저한세율은 15%로 각각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세 과세는 2022년 중 다자간 협약 체결 및 각국 국내 세법개정을 거쳐 이르면 2023년부터 필라 1⋅2가 도입될 예정이다. 디지털세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에 고정사업장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발생한 곳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다. 그동안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