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8℃
  • 흐림강릉 7.3℃
  • 서울 4.1℃
  • 흐림대전 4.3℃
  • 구름많음대구 5.2℃
  • 구름많음울산 10.7℃
  • 흐림광주 9.0℃
  • 흐림부산 14.3℃
  • 흐림고창 10.4℃
  • 구름많음제주 16.1℃
  • 흐림강화 1.8℃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2.8℃
  • 구름많음강진군 11.1℃
  • 구름많음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국제

OECD, 올 세계경제 3% 성장 전망…11월 전망 때보다 0.3%P 낮춰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일 미국과 독일, 브라질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낮추면서 몇몇 신흥시장 국가들의 경우 환율 불안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OECD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성장률과 같은 3.0%로 0.3%포인트 낮췄다. OECD는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을 3.3%로 전망했었다. 또 2017년 경제성장률 역시 지난해 11월의 3.6% 성장에서 0.3%포인트 낮춘 3.3%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특히 금융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히 크다며 일부 신흥시장 국가들은 특히 환율 불안과 높은 국내 채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지난해 2.4% 성장했던 미국 경제는 올해 성장률을 1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은 2.0%로 낮췄고 2017년에는 0.2%포인트 낮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은 올해 1.4%(11월 전망치는 1.8%), 내년에는 1.7%(11월 전망치 1.9%) 성장할 것이라고 OECD는 전망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각각 올해 1.3%(11월 1.8%), 1.2%(11월 1.3%), 2.1%(11월 2.4%) 성장하고 2017년에는 1.7%(11월 전망치 2.0%), 1.5%(11월 1.6%), 2.0(11월 2.3%)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지난해 6.9% 경제성장을 기록했던 중국 경제는 올해 6.5%, 내년에는 6.2%로 경제성장률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OECD는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에서 변동이 없었다.

또 지난해 7.4% 성장했던 인도 경제는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7.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이는 11월 전망치 7.5%에서 0.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내년 인도의 성장률은 7.3%로 역시 11월 때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일본 경제는 올해 0.8% 성장해 지난해의 0.4%의 2배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지만 이 역시 11월 전망치보다는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내년 성장 전망은 0.6%로 11월 때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졌다.

보고서는 다음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경기부양책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