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구름조금동두천 25.7℃
  • 맑음강릉 20.7℃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8.8℃
  • 맑음대구 31.2℃
  • 맑음울산 23.9℃
  • 맑음광주 28.4℃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22.7℃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7.3℃
  • 맑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국제

[네바다 공화 경선]트럼프 '굳히기' 한판?…루비오-크루즈 역전승?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네 번째 경선이 23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개최된다. '트럼프-루비오-크루즈' 3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어떤 후보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네바다주 코커스(당원 대회)에서 3연승을 노린다. 뉴햄프셔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트럼프는 네바다주 승리시 대세론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정치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트럼프가 네바다주 승리할 확률이 64%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뒤로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538은 루비오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25%로 크루즈(10%)보다 높다고 내다봤다.

트럼프가 이번에도 1등한다면 공화당에는 더 이상 트럼프 돌풍을 막을 수 없다고 인정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최종 후보 지명을 극구 꺼리는 지도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에서 2위로 올라선 루비오 의원이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공화당 주류 세력은 트럼프 후보의 부상을 막기 위해 루비오를 중심으로 빠르게 집결하고 있다.

특히 루비오 의원의 정치적 스승이면서 지지층이 겹치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 이후 사퇴한 점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지지율이 급격히 추락할 위험도 있다. 상승세를 키워 '슈퍼화요일'(내달 1일)에 선전하려면 루비오가 최소한 2위는 해야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다.

루비오 의원이 트럼프를 무찌르기는커녕 뉴햄프셔주(5위)에서처럼 하위권으로 밀려나면 선거운동 동력을 급격히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의원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의 패배를 딛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는 지난 경선에서 트럼프, 루비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아이오와주 1차 경선 승리자로서 자존심 상하는 결과였다.

크루즈 의원은 결과가 어떻든 무조건 루비오 의원보다는 잘 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트럼프와 루비오 모두에게 밀린다면 그가 경쟁력을 잃었다고 보는 유권자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흑인외과의 벤 카슨 후보의 경선 레이스 지속 여부도 눈여겨 볼 요소다. 두 후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참패에도 경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다.

두 후보는 그러나 이미 지지율 최하위권으로 물려나 승리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주요 후보에 집중된 경선을 위해 두 사람이 속히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공화당 내부에서 제기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