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세제의 도입 등 외자 진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와세다(早稻田)대학 강연을 위해 방일한 이 의원은 26일 강연 후 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명박 차기 대통령이 다음달 취임식 때 있을 한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일 무역자유화협정(FTA) 협상 재개에 합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차기 정권의 기본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규제가 외자 유치의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 외국으로부터의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세금 및 관세의 문제를 들어 "외국 자본이 국내에 투자될 경우의 편의제공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외국 부품 수입 확대에 대한 관세 인하 등도 검토 과제임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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