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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모, 박성진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하며 '십자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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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과 반헌법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적"
"사이비과학에 빠진 파시스트가 민주사회 고위공직자가 되면 소름 끼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성진 포스텍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를 사퇴할 수 없다고 발표하자 공공모(공무원교육과 공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모임)는 '반지성 반헌법 박성진 교수에 대한 장관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고 박 장관 후보자에게 십자포화를 날렸다.


박 교수가 "이승만 박정희 찬양은 역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온 것이고 창조설 주장은 신앙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공공모는 "공무원은 올바른 판단력을 지니고 헌정질서를 존중하면서 국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며 "박 교수는 판단력도 부족하고 헌정질서에 대한 존중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가 고위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공공모가 박 교수의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의 근거로 내세운 것은 크게 2가지다.


박 교수가 이사직을 수행했던 한국창조과학회가 신앙으로서의 창조론이 아니라 과학으로서의 창조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과 헌법질서에 대한 인식이 극히 부족하다는 논지다.


공공모는 "공교육기관에서 과학적 증거를 통해 창조론을 가르치도록 교육을 개혁하고 창조과학관을 건립하는 것이 이 단체의 목표"라고 개탄했다.


이어서 "이 단체는 극단적인 축자영감설에 따라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나오는 천지창조가 창조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하며, 우주의 나이는 6000년 정도이고, 인간이 공룡과 같이 살았고, 노아의 방주 당시에 지구의 모든 지층, 지각, 화석이 만들어졌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 명문공대인 포스텍의 교수가 사이비과학에 경도되어 있었다면 장관으로서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더해 공공모는 "박 교수는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을 찬양하면서 독재의 불가피성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역사의식은 헌정질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고 역사를 잘 몰랐다고 변명한다고 용인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공모가 박 교수의 역사의식에 메스를 가한 것이다.


공공모는 "반지성과 반헌법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적"이라며 "사이비과학에 빠진 파시스트가 민주사회 고위공직자가 되면 소름 끼친다"는 말로 성명서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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