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홍종학 논란, "코드인사" VS. "대표적 경제통·정책통"

URL복사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 정책, 혁신성장 등에서 유능한 경제학자"
자유한국당 "보훈인사·나홀로인사·코드인사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 지명"
국민의당 "현장경험도 없는 경제학자, 폴리페서형 정치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조각(組閣) 퍼즐의 완성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드러나자 야당들은 일제히 반대를 표명했고 여당은 적임자라고 비호하고 나섰다.


24일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한국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에 대해 "과연 누가 올 것인가 마지막까지 인사 못해서 마무리짓는 와중에 기업 벤처 경험 없는 친문 정치인으로 낙착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중소기업 벤처기업 식견 아닌 사람이 인사됐고 보훈인사·나홀로인사·코드인사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지명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홍종학 후보자는 작년 면세점 사태의 장본인으로 5년 시한부면허법으로 1조원 넘게 손실 일으켰다. 2000명 면세점 직원 실직의 엉터리 규제 장본인이라고 지적받고 있다"며 "중소 벤처기업에 활력넣고 이끌 적임자인지 엄중한 검정해나가겠다"고 별렀다.


그러면서 그는 "홍 후보 포함 새 정부 장관급 26명 중 22명이 캠프, 또는 노무현 청와대 출신, 시민단체 출신이다. 국무위원 18명 중 관료출신이 1~2명인 것"이라며 "보훈 나홀로 코드인사 이 정부 인사실패 인사참사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반드시 책임 추궁하고 진상 규명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 나서서 거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내정자 홍종학 후보자 걱정스럽다"고 포문을 연 후 "우리 경제팀 구성 현황을 보면 산업부장관, 산업부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기 보다 신고리 5,6호기 중단 탈원전 올인하다가 국민 여론에 배치되는 상황을 맞닥드린 장관"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기업의 숨통을 터주고 활력을 증진시켜야 할 마당에 (기업) 옥죄기 정책으로 나서지 않을까 많은 기업이 우려한다"며 "이런 와중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되셨는데 이번 인사 역시 본 인사 나홀로 인사 캠프인다.


박성진 후보자 낙마 후에 전문가 기업인 출신에서 어려워서 의원 출신 통과으로용 고른 것 같은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홍종학 후보자는 중소기업 전혀 모르고 벤처 전혀 모르는 분"이라며 "지금 중요한 과제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어려운 상황 난제들 꼬여있는 상황에 홍종학 후보자가 적임인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코드인사요, 보훈인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앞서 전날 국민의당의 논평과도 동일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당은 전날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다. 그런데 또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출신 폴리페서형 정치인"이라며 "친문핵심, 보은 등 그 동안의 인사에서 비난받아 온 인사유형들이 총망라된 분인 듯해서 실망"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논평은 "국민의당은 지난 10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원칙과 현장경험만 충족되면 신속하게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런데 현장경험도 없는 경제학자, 폴리페서형 정치인 홍종학 후보자라니, 대통령은 국민의당이 제시한 두 가지 조건마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홍 후보자와 현 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야당들의 이런 흐름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이를 일축하는 흐름을 보였다.


24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과도하다"며 "일부 야당에서 현장실무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하는데, 19대 국회에서 홍종학 의원은 저와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실핏줄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처한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의 현장에서 빛나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종학 장관 후보는 대통령과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 정책, 혁신성장 등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유능한 경제학자로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실련을 거쳐서 19대 국회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통이고 정책통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인천시청 압수수색 유정복 대선 캠프 수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청 공무원이 과거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활동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9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의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출신 인사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3명은 지난해 4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유 시장을 수행하거나 행사 개최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들 중 일부가 사표를 제출했으나 정식 퇴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캠프 활동에 참여해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혹에 연루된 10명 가운데 일부는 논란이 불거진 뒤 다시 인천시로 복귀해 사직 철회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 물 등을 분석해 당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인사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