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11.0℃
  • 맑음강릉 12.5℃
  • 흐림서울 11.8℃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3.9℃
  • 맑음울산 11.2℃
  • 구름많음광주 15.3℃
  • 맑음부산 12.2℃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7.7℃
  • 구름많음보은 11.5℃
  • 흐림금산 12.3℃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홍종학 논란, "코드인사" VS. "대표적 경제통·정책통"

URL복사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 정책, 혁신성장 등에서 유능한 경제학자"
자유한국당 "보훈인사·나홀로인사·코드인사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 지명"
국민의당 "현장경험도 없는 경제학자, 폴리페서형 정치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조각(組閣) 퍼즐의 완성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드러나자 야당들은 일제히 반대를 표명했고 여당은 적임자라고 비호하고 나섰다.


24일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한국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에 대해 "과연 누가 올 것인가 마지막까지 인사 못해서 마무리짓는 와중에 기업 벤처 경험 없는 친문 정치인으로 낙착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중소기업 벤처기업 식견 아닌 사람이 인사됐고 보훈인사·나홀로인사·코드인사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지명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홍종학 후보자는 작년 면세점 사태의 장본인으로 5년 시한부면허법으로 1조원 넘게 손실 일으켰다. 2000명 면세점 직원 실직의 엉터리 규제 장본인이라고 지적받고 있다"며 "중소 벤처기업에 활력넣고 이끌 적임자인지 엄중한 검정해나가겠다"고 별렀다.


그러면서 그는 "홍 후보 포함 새 정부 장관급 26명 중 22명이 캠프, 또는 노무현 청와대 출신, 시민단체 출신이다. 국무위원 18명 중 관료출신이 1~2명인 것"이라며 "보훈 나홀로 코드인사 이 정부 인사실패 인사참사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반드시 책임 추궁하고 진상 규명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 나서서 거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내정자 홍종학 후보자 걱정스럽다"고 포문을 연 후 "우리 경제팀 구성 현황을 보면 산업부장관, 산업부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기 보다 신고리 5,6호기 중단 탈원전 올인하다가 국민 여론에 배치되는 상황을 맞닥드린 장관"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기업의 숨통을 터주고 활력을 증진시켜야 할 마당에 (기업) 옥죄기 정책으로 나서지 않을까 많은 기업이 우려한다"며 "이런 와중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되셨는데 이번 인사 역시 본 인사 나홀로 인사 캠프인다.


박성진 후보자 낙마 후에 전문가 기업인 출신에서 어려워서 의원 출신 통과으로용 고른 것 같은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홍종학 후보자는 중소기업 전혀 모르고 벤처 전혀 모르는 분"이라며 "지금 중요한 과제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어려운 상황 난제들 꼬여있는 상황에 홍종학 후보자가 적임인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코드인사요, 보훈인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앞서 전날 국민의당의 논평과도 동일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당은 전날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다. 그런데 또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출신 폴리페서형 정치인"이라며 "친문핵심, 보은 등 그 동안의 인사에서 비난받아 온 인사유형들이 총망라된 분인 듯해서 실망"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논평은 "국민의당은 지난 10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원칙과 현장경험만 충족되면 신속하게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런데 현장경험도 없는 경제학자, 폴리페서형 정치인 홍종학 후보자라니, 대통령은 국민의당이 제시한 두 가지 조건마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홍 후보자와 현 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야당들의 이런 흐름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이를 일축하는 흐름을 보였다.


24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과도하다"며 "일부 야당에서 현장실무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하는데, 19대 국회에서 홍종학 의원은 저와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실핏줄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처한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의 현장에서 빛나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종학 장관 후보는 대통령과 중소기업 정책, 소상공인 정책, 혁신성장 등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유능한 경제학자로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실련을 거쳐서 19대 국회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통이고 정책통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