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14.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6.3℃
  • 흐림대구 15.0℃
  • 울산 12.8℃
  • 흐림광주 15.2℃
  • 부산 13.8℃
  • 흐림고창 13.1℃
  • 구름많음제주 13.5℃
  • 흐림강화 15.5℃
  • 흐림보은 16.1℃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4.2℃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정치

'쓰레기 대란'... 野, 일제히 정부에 십자포화

URL복사

한국당, "언제까지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급급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바른미래당, "주된 책임은 환경부장관과 서울시장에게 있다"
민평당, "청와대 발 추경, 개헌에 취해 정부는 쓰레기 대란 등 민생에는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인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중국발(發) '쓰레기 대란'이 예측되는 가운데, 야당은 일제히 정부에 십자포화를 쏟아 붓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의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예고된 분리수거 대란 떠넘기기 급급한 정부'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정부를 정조준 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정부 때문에 지금 아파트 분리수거장에는 폐비닐과 스티로폼, 페트병이 뒤엉켜 쌓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예고된 분리수거 대란이다. 작년 7월 전 세계 폐기물의 50%를 수입하는 중국은 작년 말부터 비닐 스티로폼 등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폐비닐 가격의 폭락 등의 문제 발생이 충분히 예측 가능함에도 정부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며 "최근 재탕, 삼탕의 미세먼지 대책으로 ‘말만 번지르르 할 뿐 제대로 하는 것은 하나 없다’는 비판에 직면한 정부다.


이번에도 국민은 정부의 무능함과 무대책을 절감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예고된 대란에 오늘에서야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언제까지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급급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 같은 맥락의 발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도 나왔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지금 중국에서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에서 폐기물 관련 재활용 분리수거가 되질 않고, 혼란이 커져있어서 지금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중국에서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에서 폐기물 관련 재활용 분리수거가 되질 않고, 혼란이 커져있어서 지금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거기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잇는 약 100만 명 노인 분들의 수입이 반 토막의 반 토막으로 줄었다고 한다"며 "수출길이 막힌 재활용쓰레기 수집선별업체의 채산성 악화로 인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생태계가 구축이 빨리 되어야하는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는 지경"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같은 당의 하태경 최고위원은 좀 더 강한 톤으로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미세먼지 대란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쓰레기 대란이 터졌다. 정부가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능해서 전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서 일어난 것"이라며 "이 주된 책임은 환경부장관과 서울시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더구나 서울시장도 미세먼지에 아무런 효과도 없는 150억이란 돈을 정말 먼지처럼 날려먹고, 쓰레기 대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면서 "환경부장관은 환경 무능장관이고, 서울시장은 환경무능시장이다. 이 두 사람은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무능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환경부와 서울시는 폐기물 업체들에게 처리하라고 윽박지르지만 말고,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해주기를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이런 가운데, 민평당의 최경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정부를 힐난했다.


최 대변인은 "플라스틱 재활용품의 경우 전국에서 하루에 1200톤이 배출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양을 수거하지 않게 되면 쌓아둘 장소도 없고 처리할 방법이 없다. 그야말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게 된다"며 "당장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긴급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청와대 발 추경, 개헌에 취해 정부는 쓰레기 대란 등 민생에는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인가"라며 "이런 상황이 예견되었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 환경부와 정부의 책임이 크다. 지자체에만 맡겨 둘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국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더 확산되기 전에 정부와 지자체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