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14.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6.3℃
  • 흐림대구 15.0℃
  • 울산 12.8℃
  • 흐림광주 15.2℃
  • 부산 13.8℃
  • 흐림고창 13.1℃
  • 구름많음제주 13.5℃
  • 흐림강화 15.5℃
  • 흐림보은 16.1℃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4.2℃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3.9℃
기상청 제공

정치

野, 청와대와 민주당에 일제히 십자포화... '드루킹 특검' 수용 촉구

URL복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하던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갑자기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10일 야당은 일제히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부었다.


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은 과정의 위법을 대선 승리로 뭉개겠다는 것이냐'는 제하의 논평에서 "드루킹 특검의 본질은 국민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다. 민주당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을 호도하려 드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드루킹팀의 댓글공작 표적이 안철수와 홍준표에 이어, 반기문에게까지 이르렀다고 한다"며 "퇴주잔, 턱받이 논란 등 반 총장의 대권 도전 이후 관련 기사에 본격 반기문 죽이기 댓글 작업을 펼친 정황이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드루킹팀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 캠프 산하 온라인 참수부대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감출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며 "도대체 누가 이들에게 경쟁자인 대권후보 죽이기에 나서라고 지시를 했는지, 이 작업의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후보였던 문 대통령은 이 같은 공작에 대해 보고받았는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평을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 댓글조작 사건에서 대선 여론조작으로 번진 드루킹 사건'이라는 제하의 도표를 그린 참조자료를 들고 나왔다.


그가 들고 나온 도표에는 '도용 ID수'가 애초 614개에서 현재는 2290개로 3.5배 증가됐다는 내용과 '조작 댓글 갯수'가 애초 2개에서 현재는 2만 3천여 회로 밝혀졌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


바른미래당의 김철근 대변인도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한 융단폭격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적반하장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민주당의 태도는 적반하장이고 뒤집어씌우기 전략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 댓글사건과 드루킹 댓글여론조작 사건은 국가기관을 동원했느냐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민주주의의 적으로서 우리 정치에서 반드시 도려내야할 문제"라며 "드루킹 댓글여론조작 사건은 청와대 핵심부의 연루 의혹들도 이미 언론에 나온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검사제도는 이런 사건의 경우를 위해서 존재하는 제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사정이 이러함에도 단 한 번도 입에 올린 적이 없는 대선불복 프레임을 들고 나와 뒤집어씌우기를 하는 것은 참으로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고 지지율 뒤에 숨어서 드루킹 특검을 유야무야 할 생각이라면 큰 코 다칠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민평당의 최경환 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는 안중에도 없고 자리 욕심만 내는가'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한국당·바른미래당과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5월 24일 국회의장만이라도 선출하자고 요청했다고 한다"며 "국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그는 "국회법 어디에도 집권 여당, 제1당이 국회의장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단지 국회의 관행일 뿐"이라며 "민주당은 작금의 국회 파행에 집권 여당으로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회가 정상화되어야 국회의장도 상임위원장도 있다"며 "민주당은 당장 오만하고 몰염치한 국회의장 선출 요청을 접고, 드루킹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서 국회를 먼저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