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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낙순 마사회장 “경마상품도 공정성이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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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마회의’ 통해 경마선진국에 한걸음
글로벌화 첩경은 스포츠팬과의 스킨십 강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와 말 산업 관련 전시행사를 통해 국내 경마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외 영향력을 키웠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RC에서 ‘혁신, 협력, 변화’를 주제로 발매, 도핑 등 다각적인 분야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 총 10개의 분과 회의와 12개의 전체회의로 열린 이번 ARC에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 의장,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마사회는 회의 기간 중 경마시행국 간 상호협력을 도출하는 등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되면서 한국이 앞으로 PART1 경마선진국으로의 도약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마시행국간 파트너십의 중요성 강조

회의 첫날인 14일에는 ARF 총회, IFHA 집행위원회, 국제심판회의, 아시아경주분류위원회 등 국제경마 기구들의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경주마에 대한 순치방법 등 경주마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은퇴마 복지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15일에는 경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대한 회의가 집중됐다. 윈프리드 ARF 의장은 “경마가 점점 세계화되어 가고 있지만 축구나 야구 등 다른 스포츠처럼 글로벌 스포츠로는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ARC 주제처럼 경마시행국 간 협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경마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CEO는 스포츠팬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경마를 세계화하려면 스포츠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YouTube, 인스타그램 등 각 소셜미디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스타의 일상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등 24시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마고객 확대를 위해 여성 경마고객 참여, 프로스포츠클럽의 사례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경마의 공정성 개선 방안 논의

스포츠 시행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도 진행됐다. 스포츠와 경마의 공정성에 대한 고찰이란 회의에서 좌장을 맡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전세계적으로도 스포츠경기를 둘러싼 불공정행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경마도 공정성이 생명이며, 공정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잭 앤더슨 멜버른 대학 스포츠법 교수는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내부정보의 통제, 엄격한 선수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잭 포레스트 호주 빅토리아주 대법원 판사는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큰 경기에서도 불공정 행위를 자행한다”며 “쉽게 차단하기는 어렵겠지만, 무결성을 해치는 조그마한 행위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 경마 관계자들이 모여, 경마의 글로벌 브랜드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하다”며 “건전 레저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각국의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여 한국경마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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