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11.7℃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2.8℃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10.1℃
  • 맑음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6.2℃
  • 맑음보은 11.3℃
  • 맑음금산 11.7℃
  • 구름많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정치

논평 전쟁으로 번진 '이재명 논란'

URL복사

한국당, "여배우 입 재갈 물린다고 마무리 안 돼"
바른미래당, "추담만 나오는 이 후보 사퇴"
민주당, " 정책 비전 제시…야권은 네거티브에 혈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의 여파가 여야 간 논평 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정론관에서 발표한 논평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권을 기만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민들께 즉각 사죄하라"며 "속았다는 반응이 지난 29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 이후 가장 많이 나온 유권자들의 반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최근에 불거진 '여배우 논란'을 겨냥해 "여배우 아시죠라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대답했다. 다시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여기 청문회장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며 "아는 것에 대해 답변을 굳이 피하는 것은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떳떳치 못해 아팠을 것"이라며 "아픈 말을 들었다고 다 피해자는 아니다. 그런 말을 들을 만한 사람이었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해당 여배우와 이재명 후보의 유명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의 음성 파일까지 공개됐다"며 "공개 된 음성파일에서 여배우는 통화 내내 이 후보의 지인으로부터 어차피 소송하면 질 테니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고 종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여배우 한 명 사냥하듯 입에 재갈 물린다고 손쉽게 마무리 될 일이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고 오만"이라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부도덕을 버무려 놓은 듯 멋대로 살았으니 이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삼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기조는 앞서 전날 바른미래당의 김정화 부대변인의 논평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김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파도파도 나오는 ‘미담’이 아니라 ‘추담’만 나오는 후보가 있다"며 "바로 민주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라고 적시했다.


이어 그는 "각종 전과와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이 후보를, 이쯤 되면 ‘만능 재주꾼’이라 불러야 할 지경"이라며 "민주당은, 후보 검증도 제대로 안하고 공천을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도민의 민생을 살필 수 있겠는가"라며 "민주화 운동도 전과라는 이 후보의 발언을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부끄러운 민주당 후보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서 "부끄러운 ‘만능 재주꾼’ 이 후보는,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KBS가 밤 10시부터 생중계한 방송토론회에서 양일간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정책공약을 통해 비전을 제시한 반면, 보수야당의 후보들은 네거티브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줘 유권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의 남경필 후보를 정조준 해 "남경필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끊임없는 인신공격은 현직 경기도지사와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 맞는지 혀를 내두르게 할 지경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의 김영환 후보를 향해선 "한 때 장관과 4선 국회의원까지 지낸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의 모습은 더 가관이었다"며 "찌라시 수준 정도의 정보를 열거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이 범죄자 다루듯 추궁하는 모습은 마지막으로 향하는 정치인의 쓸쓸한 모습 같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 야당 후보들은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네거티브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정책개발에 매진하길 당부 드린다"고 끝맺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약업계, 정부 '약가 인하 정책' 반대 전면 재검토 촉구...민관 공동연구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정부의 약가인하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 추진에 더해 최근 발발한 중동사태로 산업계 곳곳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약업계 서명운동에 착수하고, 정부에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1월말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제네락 인하) 발표 이후 산업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지금까지 합리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급격한 약가 인하에 제약산업은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 3대 사항의 즉각적인 공동연구 착수를 정부에 제안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약가제도 개선안 논의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이견이 없을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 제도 시행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복제약 가격을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국 관계 단단해지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 간 국민들 교류가 더욱 늘어나서 한국과 가나의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가나 정상회담에서 "마하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함께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아프리카 정상이시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각별히 의미가 깊다"며 "한국과 가나는 내년이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오래된 친구"라고 했다. 이어 "식민 지배, 그리고 독재라는 굴곡진 역사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의 모범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우리 대한민국과 가나 양국은 참으로 많이 닮아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나는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라고 사의를 표했다. 또 "서아프리카 3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해양국 가나는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이기도 하다"라며 "1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명예이사장, ‘협성 사회공헌상’ 수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학교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 온 청소년 NGO, BTF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10일,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협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성사회공헌상은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막대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의 핵심 공익사업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해 온 정 회장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과업으로 선언한 모범적 리더다. 협성사회공헌상은 이러한 정 회장의 철학을 담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인물을 발굴해 격려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명예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 문제를 시민사회에 알리고, 지난 31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명예이사장은 특히 자식을 잃은 참척의 고통을 이겨내고 더는 학교폭력으로 눈물 흘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나오지 않도록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치유 상담, 국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47만 명 서명운동을 통해 관련 법률 제정을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문화

더보기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34년간 신문 제작 현장의 최전선에서 기사와 신문 제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이철호 씨가 가슴속 깊이 간직해 온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을 담은 자서전을 펴냈다. 한겨레신문사 제작국에서 34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이철호 저자의 신간 ‘그해 겨울 첫눈 같은 너에게’(좋은땅출판사)는 서툴렀던 짝사랑의 기억을 삶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 한 남자의 진솔한 고백이다. 이 책은 가난했던 시골 소년 이철호가 어떻게 한 시대를 기록하는 언론인이 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짝사랑이라는 결핍을 어떻게 인생의 거름으로 삼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책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영어에 자신감이 넘치던 소년 이철호가 ‘영어 웅변반’에서 만난 한 소녀를 향해 품었던 애틋한 짝사랑 이야기로 시작된다. 첫눈처럼 설레었지만 끝내 전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아픈 기억은 소년의 가슴에 남아 인생을 성찰하게 하는 깊은 뿌리가 됐다. 저자는 그 시절의 상처를 삶의 동력으로 삼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성실히 살아오며 마주한 소소한 기쁨들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특별한 성공 신화가 아니더라도 매일의 일상을 소중히 가꾸며 일궈낸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낮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