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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단체 '중도본부', '최문순 지사 구속'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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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도에 레고랜드 유치하면서 잘못"
"매국적인 계약으로 한국에 피해 끼쳐" 주장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사유로 최문순 고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있어 화제다.


(본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오해 소지를 남기지 않도록 '중도본부' 측의 표현을 그대로 살렸음을 알린다)


시민단체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약칭, 중도본부)는 5일 서울시 의원회관에서 춘천 중도 선사 유적지에 대한 바른 이해와 보존을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


이 강연회에서 김종문 중도본부 상임대표는 "최문순 강원지사의 행정 중 가장 큰 잘못은 춘천 중도에 영국 레고랜드를 유치한 것"이라며 "아름다운 의암호에 둘러싸인 중도 춘천의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자랑이었는데, 돈의 노예가 된 강원도는 더 비싼 가격에 중도를 팔아먹기 위해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춘천은 대한민국에서도 선사유적지가 밀집한 지역이며 중도는 원래 석기시대유적지로 이름난 곳이었다"며 "중도를 제대로 보존하면 인류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가 되고 춘천은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도시로 변화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최문순지사의 강원도는 중도유적지의 정확한 가치도 연구하지 않았고 기만적이게도 레고랜드를 만들면 300만 관광객 1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거짓된 홍보를 하여 춘천시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위대한 관광지가 될 수 있었던 중도유적지를 처참하게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중도본부는 앞서 지난 5월31일에는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후보의 구속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늘 우리는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최문순 지사는 매국적인 레고랜드 계약으로 대한민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지난 1월 31일 5가지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최 후보를 고발한 사유는 크게 5가지다.


△ 유적지인 중도에 레고랜드 유치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이라는 주장 △ 강원도가 영국 멀린사와 불평등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에 피해를 입히고 영국에 이익을 준 것은 업무상 배임이라는 주장 △ 최 후보가 레고랜드 조성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에 2,050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알선을 해준 것은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주장 △ 최 후보가 엘엘개발에게 2050억 PF대출을 지불보증해 줘서 가장 크게 이익을 취한 이들은 엘엘개발과 발굴기관들이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약칭: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이라는 주장 △ 중도 선사유적지 파괴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5조 1항(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개발사업을 계획·시행하고자 하는 자는 매장문화재가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본지는 이날 중도본부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문순 후보 측과 3차례에 걸친 통화 시도 및 문자발송을 했으나, 발송된 문자를 최 후보 측 관계자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그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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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은과 함께하는 ‘안녕한 북콘서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의 안녕 컬처로드 ‘안녕한 북콘서트’가 오는 6월 8일 오은 시인과 함께 한다. ‘안녕한 북콘서트’는 작가와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다. 5월 북콘서트는 김신회 작가와 함께했으며 오는 6월은 베스트셀러 ‘초록을 입고’의 오은 시인과 함께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주제로 일상의 안녕함을 책과 음악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권효진의 연주가 더해져 푸릇푸릇한 여름을 맞이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안녕 컬처로드’를 기획, 진행하는 문화상점 파미라운지는 한 달에 두 번, ‘안녕한 북콘서트’, ‘안녕한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파미라운지 정다미 대표는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화성시 안녕동 일대를 문화슬세권으로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일상을 예술로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6월 4일에 진행하는 ‘안녕한 음악회’ 또한 예술가들에게 자유롭게 실연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의 발견을 목적으로 가야금, 첼로, 바이올린이 만드는 현악 3중주 공연을 진행하며 청년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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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나라… 지도자들이 본을 보여 바로 세워야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가수 김호중 씨의 법꾸라지 행보를 보며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내려도 이렇게 무너져 내릴 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김호중 씨는 누가 봐도 유죄가 뻔한 죄(현재 김호중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죄는 무려 7가지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미조치, 도주치상,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대리자수, 증거인멸, 위험운전치상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이다)를 짓고도 법꾸라지(법을 이용해 가장 적은 양형을 받도록 하는 것) 전략을 세우고 경찰조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일반에게 공개된 첫 조사이자 4번째 소환조사인 지난 21일 경찰서 조사 후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옅은 미소까지 지으며 “죄인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라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김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4일 낮 12시 영장실질심사 후 김씨를 결국 구속했다. 이에 앞서 김 씨의 소속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에서 "김호중은 오는 23~24일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