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2.1℃
  • 구름많음강릉 10.9℃
  • 맑음서울 11.9℃
  • 맑음대전 11.6℃
  • 맑음대구 12.4℃
  • 구름많음울산 11.6℃
  • 연무광주 11.2℃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많음고창 11.0℃
  • 흐림제주 10.4℃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1.4℃
  • 구름많음강진군 12.6℃
  • 구름많음경주시 13.0℃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정치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URL복사

"주한미군은 매우 도발적이고 고비용"
"조만간 실제 종전선언 있을 것"
"김정은 믿지만 북미수교는 빨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끝난뒤 향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공언, 한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이 핵무기를 언제 폐기할지, 과연 없앨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군의 핵우산 제공 공약과 관련되는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거론한데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까지 언급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양국 정상회담 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쟁과 관련해 "종전이 곧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군사훈련 비용은 비싸고 도발적이며 부적절하다.  중단하면 비용이 절약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쓰고 있다. 한국도 부담하지만 일부분"이라며 "괌에서 한국까지 와서 폭격 연습하고 가는 데 큰 비용이 드는데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한듯  "이는 도발적인 상황"이라며 "한국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과는 별도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이후 ABC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주한미군 철수를 논의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 문제를 토론하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주한미군이 매우 도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체제안전보장의 일환으로 "조만간 실제로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며  "북한에 있는 6000구 넘는 (미군)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김 위원장이 확고한 한반도 비핵화 의향을 나타냈다. 북한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도 약속했다"며 "미국과 국제사회가 포함된 많은 인력을 투입해 북한의 비핵화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주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고위급 당국자들과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후속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핵무기 위협은 이제 제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얻을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없다. 핵 문제가 해결되면 제재를 완화할 것이지만 지금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며 "완전한 비핵화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시작이 중요하다. 비핵화 검증을 위한 많은 인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북한의 비핵화 비용과 관련해선 "한국과 일본이 북한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에 책임을 떠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 "주한미군은 지금 논의에서 빠져있으며 미래 협상을 봐야한다"고 말했지만 경비절감 차원에서 미래에 감축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했고, 그가 이를 수락했다"며 "적절한 때에 초청이 이뤄져야 한다. 평양에도 언젠가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과의 추가 회동이 필요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외교관계 수립을 위해 상호 대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대북 제재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북미수교를 가능한 한 빨리하기를 원하나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인권 문제를 논의했으며 앞으로 더 논의할 것이다. 오토 웜비어가 없었다면 지금은 없었다"며  김 위원장에게도 해결의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인 대학생 웜비어는 북한에  1년 6개월간 억류돼 있다 지난해 6월 석방된 뒤 일주일만에 사망했다.  그는 또 "일본인 납치문제도 거론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은 정직하고 직접적이었으며 생산적이었다"며 "그는 안보와 번영을 위한 역사적 인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협상을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 회담 시간이 부족했지만 이제부터 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과 새로운 북미관계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으며, 그는 재능있게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나보다 더 비핵화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를 믿는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내 경험을 통해 말할 수 있다. 그는 북한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동안 나는 많은 사람들과 거래를 했고, 때로는 가장 신뢰받지 못하던 사람이 가장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며 "나는 김 위원장이 (북미갈등을)끝내기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어떤 형식이든 간에 나는 그를 백악관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비핵화를 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갖추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 과정을)매우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는 그가 정말로 비핵화를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무기를 없애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복귀, 16일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천 접수 공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다”라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존망이 위태로울 수준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 저녁 당 대표께서 공천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저에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저는 그 말씀을 권한이나 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지금의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단하라는 당과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월요일(3월 16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

경제

더보기
정의선 회장, 미래 인재 선점 '박차'…"현대차, 지난해보다 채용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차가 사업 전 부분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4월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전 부문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채용 공고는 171개에 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운영해 균형 잡힌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25일에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자동차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한다. 현대차 인사 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팀 현대 토크 라이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하며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채용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는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두고,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올해 채용을 1만명 이상으로 확대하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의료급여 2년 유지·자산형성지원 확대로 저소득 장애인 자립 지원 강화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의료급여 2년 유지와 자산형성지원 확대로 저소득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2조의3(의료급여)제2항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그 소득인정액이 제20조제2항에 따른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결정하는 금액(이하 이 항에서 ‘의료급여 선정기준’이라 한다) 이하인 사람으로 한다. 이 경우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100분의 40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2조의4(장애인에 대한 의료급여 특례)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제12조의3제2항에도 불구하고 소득인정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 이내에서 증가하여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그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때부터 2년간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정의)는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