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최재성, "이기는 당 대표, 시스템 당 대표가 되겠다"

URL복사

'혁신·강한 여당' 강조... 민주당 당대표 전격 출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이기는 당 대표, 시스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19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승리의 기쁨보다는 등골 서늘한 두려움이 앞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처럼 국민의 지지에 답을 하지 못하면 금세 실망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민주당은 혁신하면 성공하고 멈춰서면 실패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준비하고 혁신한 시간은 승리했고 어려움 자체에 빠져 준비도, 혁신도 못했던 시간에는 늘 패배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젊은 피 수혈과 재야와의 통합이라는 혁신을 통해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다. 2002년 김대중 정권 말기 정권재창출은 꿈도 꾸지 못했던 절망의 순간에도 민주당은 국민참여경선이라는 혁신으로 ‘노무현의 기적’을 일궈냈다.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권을 재창출한 것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상향식 공천으로 152석이라는 첫 과반 의석을 달성했지만 이후 혁신이 사라져버렸다. 이겼을 때 혁신을 등한시한 것이다. 이후 10년간 혁신 실종기를 보낸 끝에 2015년 문재인표 혁신, 즉 당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놓고 온라인 입당제도를 만들고 국민공감형 인재를 영입하면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최 의원은 자신이 주창하는 '혁신의 구체적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만병의 근원이 공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총선을 치르는 전당대회가 공천 유·불리에 대한 선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유일한 해법은 불가역적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겠다"며 "모든 공천규정을 특별당규로 정하고,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로만 개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략공천을 금지하겠다. 꼭 필요한 경우 전략경선지역을 지도부가 아닌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당·정·청 조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당 대표는 정책에 두루 능통해야 한다. 그러나 생산, 집행되는 전 과정은 당 대표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청와대와 조율하고 설득하는 능력은 물론 정책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전략과 타이밍에 능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민주당의 '경제 전략의 변화'도 예고했다. 최 의원은 스스로를 '정책 전략가'라고 자임하며 "현재 우리 경제에는 과감한 재정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의 재정전략은 4대강 토목과 같은 자유한국당의 방식과는 달라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금융개혁, 합리적 규제개혁, 산업구조의 개편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국민연금을 통한 임대, 청년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4차 산업에 맞는 국민 교육에 투자하고 직업 이동을 안내하는 교육 등에 투자해야 한다"며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통일론 입안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통해 한국 경제가 제2의 대(大)도약기를 맞을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청의 신동반자 시대를 열겠다"며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입법권력을 교체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