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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까지 번진 '이재명 조폭연루설'...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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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이 지사 추가고발"
'경찰-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조폭'의 삼각커넥션 의혹 제기
이 지사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 유착관계에 대해 검찰수사 요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연루설 파장'이 국회로까지 번졌다. 25일 국회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의 김철근 대변인을 비롯한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과정에서 조폭연루 의혹을 부인한 이재명 지사를 조폭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오늘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재명 지사가 구속된 조폭 조직원들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시장 재임중에는 성남시와 조폭이 경영하는 회사와 수차례 업무협약을 맺고 예산지원을 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더구나 설립한 지 1년 밖에 안되어 성남시에서 3년 이상 경영활동이라는 수상자격도 갖추지 못하고, 회계사가 감사의견을 거절할 정도로 부실한 조폭 회사에 중소기업인장려상을 수여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정치행사에 수차례 조폭 조직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이 모든 사실에 비추어 이재명 지사와 조폭의 연루는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사실임이 명백하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찰과 조폭간의 유착에도 메스를 가했다. "경찰과 조폭이 돈을 나눠쓰고 여행을 함께 가고 경찰을 중도에 그만 두고 조폭 회사에 들어가 일하는 경찰이 여러 명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며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과 조폭의 연루와 함께 '경찰-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조폭'의 삼각커넥션 의혹이 짙다"면서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시장을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 지사측이 여배우 스캔들 관련하여 김영환 전후보를 고발한 사건 등 현재 분당경찰서와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조사중인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 관련 사건조사는 공정성을 전혀 믿을 수가 없으므로 이 사건 일체를 즉각 검찰에 넘길 것을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또한, 이들은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과 경찰이 조폭과 연루된 의혹 뿐만 아니라 정치권 및 권력기관과 조직폭력집단과의 관계는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더구나 무고한 한 젊은이의 희생이라는 살인사건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이 유착과 검은 공생관계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그것이 이 정부가 내세우는 살아 있는 적폐청산이 아닌가"라며 "이에 국회가 국정조사에 나서야 하고, 필요하면 특검까지 해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는 좀 더 상세한 사항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재명 지사에 대해) 추가로 확인한 팩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장 전 위원장은 "지금 이 지사 관련 부분은 거짓말한 부분이 여럿이다. 고발한 게 두가지인데, 형(故 이재선)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건에 대해 부인한 것과 김부선 씨와와 남여관계 만났던 것 한 가지 등 총 2가지를 고발했다"며 "조폭 관련을 (이 지사가) 전혀 사실 아니라고 부정했는데 이것이 밝혀져서 이것도 허위사실 공포죄로 조사해달라고 한 것이다. 그 외에도 세세한 것은 더 있다. 크게 보면 세덩어리다. 그 부분에 여러가지 세세한 부분이 더 있다. 이전에 제출된 게 3가지라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오늘 조폭문제까지 더해져서 총 4가지인데 성남FC 특혜는 방대하고 내용이 커서 경찰의 입장에선 선거법과 관련된 것을 먼저 하고 성남 FC관련 건은 나중에 할 것"이라며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성남 조폭관련 건을 한 것이니까 다 조금씩 연관됐다고 보고 지금까지 3가지라고 하는데, 한 가지 더 고발했고 그쪽에서 저희를 고발한 건... 여러 문제제기가 방송 쪽에도 있고 저희도 있지만 확인해야 되고 실제로 어떤 내용인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게 저렇게 불거졌기 때문에 경찰의 수사 착수는 옳다고 본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객관적인 사실이 밝혀지도록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자료도 수집하고 여러가지 관련자들과 의사소통해서 정보와 자료 수집하고 있고 수사기관에 제출해서 수사가 진실에 근접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발장을 접수시킬 때 주체는 당이었나, 성남 적폐청산 TF였나'라는 물음에 장영하 전 위원장은 "그렇다. 성남적폐청산 진상규명 TF다"라고 말했다.


'추가로 폭로할 팩트가 모아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조금 기다려보세요"라며 "제가 판단하기에는 이재선 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저희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폭이 공권력과 관계됐기 때문에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그게 국민의 여론이고, 나와있는 내용 자체가 너무나 많은 거짓말과 의혹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계속해서 그는 "그래서 하태경 의원이 앞장서주면 좋겠다"며 "이번 사건의 핵심은 임동근이라는 죄 없는 젊은이, 꽃다운 젊은이의 죽음이 어떻게 해서 방치됐고 그 원인을 못 찾고 있고 그를 죽인 사람을 규명하지 못하는 사법당국, 경찰, 살인죄로 기소하지 못하는 문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다"며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그는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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