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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중·일 '바둑 삼국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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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국, 수담(手談) 통해 '소통'
원유철, "행사 계기로 한·중·일 3국이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주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한민국 국회 기우회(여야 약 30여명, 회장 원유철)가 주관하는 ‘제 1회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가 열렸다. 이 행사는 8일~10일까지 3일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한·일간 8회, 한·중간 3회 의원친선 바둑대회는 개최됐으나, 3국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는 사드(THADD),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과 같은 외교·안보적인 이슈로 무산됐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한국 기우회의 적극적인 물밑 접촉에 일본, 중국 측이 동의함으로써 3국 모두가 참여하는 제 1회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한·중·일 3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문화, 스포츠 등을 통한 폭넓은 교류를 통해 관계를 증진시켜 왔다. 주최 측은 "최근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이번 대회가 동북아에 평화·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첫날 개인전을 벌이고, 대회 2일차인 9일에는 단체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3일차에는 각 의원별 자유 대국이 이어진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조훈현 의원은 심판위원장으로 참석하고 중국 정협 기우회 회장인 창전밍(常振明) 위원과 지도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프로바둑 기사인 창하오(常昊) 기사도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되어 참석한다.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프로바둑 기사였던 두 사람의 참석으로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원유철 의원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가 승부를 떠나 좋은 벗과 수담을 나누며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자 말씀에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라는 말이 있다. 세 사람이 길을 걷다 보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는 말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이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서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국회 기우회는 원유철 의원(회장, 자유한국당), 오제세 의원(수석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종구 의원(부회장, 자유한국당), 김성식 의원(부회장, 바른미래당), 김기선 의원(사무총장, 자유한국당), 김민기 의원(감사,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간사,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간사, 더불어민주당) 및 일본과 중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국수(國手) 조훈현 의원(고문, 자유한국당)까지 총 28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내 친목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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