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5.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정치

3차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 개최 합의

URL복사

北 리선권 "날짜 다 돼 있어" 답변
조 통일 "이산가족 상봉 추가 진행 합의"
靑 "현실적 여건상 9월 초는 힘들 듯"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남북은 13일 고위급회담을 갖고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정상회담 날짜를 명시하지는 못했다.  북한의 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9월 중순이후 열릴 전망이다. 


 남북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내세운 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공동보도문은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 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의미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양측 간 협력하기로 합의를 했다. 정상회담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 또 양측간의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의견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오늘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선언 이행과 관련해서 그동안 양측 간 군사분야, 체육분야, 철도·도로·산림분야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판문점선언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업들, 대화와 공동조사 등이 잘 이행돼 온 것에 대해서 평가했다"며 "이행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상호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양측 간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 조 장관은 "구성·운영에 대한 합의서 체결 문제를 현재 개성에서 논의 중에 있고 그것과 함께 지금 개보수 공사가 되고 있는 데 완료되는 대로 개소식을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며 "개소식 일정은 개성에 있는 인원들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고 개소식을 의의있게 서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제기되는 그런 사항들에 대해서 적극적 입장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성과 있게 고령 이산가족분들이 불편함 없이 하도록 양측이 긴밀하게 협조하도록 협의했고,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지속해서 추가로 진행하자는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안한 북측 예술단 서울 공연에 대해서는 "북측 예술단이 가을에 남측에 와서 공연하는 문제, 10·4 선언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측 간 문서 교환 방식으로, 필요하면 직접 만나는 계기에 계속해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사분야와 관련, 조 장관은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여러가지 논의되고 있는데 양측 간 진지하게 성과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북 군사분야 회담에서도 논의된 사항들을 조만간 마무리짓고 합의서를 채택하는 것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이날 고위급회담 종결회의 모두발언에서 "북남 회담과 개별 접촉에서 제기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예상치 않았던 그런 문제들이 탄생될 수 있고, 또 일정에 오른 모든 문제들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남 사이 미해결로 되고 있는 문제, 북남 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하나하나 책임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 북남 관계를 일정대로 발전시키고, 일정에 오른 모든 문제를 실행해 나가는 데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어 "조명균 선생도 돌아가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북과 남, 남과 북의 모든 일정이 진척되게 제 할 바를 다하자는 걸 특별히 얘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 위원장은 남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오늘 회담을 계기로 북남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문제들이 더 혁신적으로 진전되리라 생각한다.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흩어진 가족 상봉, 철도·도로·산림을 비롯해 여러 가지 교류문제들이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 위원장은 "중요한 건 쌍방 당국이 책임과 역할 다하는 것"이라며 "9월 예정된 평양 수뇌 상봉과 회담 때 각자 책임 다 하고 떳떳한 마음으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9월 평양 정상회담'을 공식화하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리 위원장은 회담 종료 후 남측 취재진의 질문에 "기자 선생들 궁금하게 하느라 날짜 말 안 했어. 날짜 다 돼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담) 잘 됐다"고 평가하며 "(경제협력 등) 다 논의됐어. 구체적으로 추동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도 다 모색됐다. 원인도 찾았어"라고 밝혔다. 다만 종결회의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예상치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지"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이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9월 초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9월 초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실적 여건'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여러분이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북한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정권수립일(9·9절)을 경축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9·9절 이전에 방북하는 것은 북 체제 선전에 활용되는 등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측면을 고려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다채로운 신라 이야기...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시작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국립경주박물관에 근무하는 연구관과 연구사가 관람객을 직접 만나, 박물관 소장품과 전시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신라 황금 문화, 불교미술 관련 문화유산을 비롯해, 오는 6월 개막하는 <황룡사 목탑 사리장엄구> 특별전, 10월 재개관 예정인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소장품을 연구하고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시선을 따라가며, 전시품에 담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번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1월 28일(수) ‘한국의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을 주제로 윤상덕 관장이 문을 연다. 이어서 2월 25일(수)에는 신라미술관에서 김윤이 연구사가 ‘중생을 살피는 열한 개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신라 관음보살상 이야기를 전하며, 3월 25일(수)에는 신라역사관에서 이지은 연구사가 ‘새로운 소재, 철을 부리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큐레이터와의 대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