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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화당·민주당, '새만금 신공항 추진'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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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새만금 신공항 건설 '예산반영' 촉구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발언이 와전된 것"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새만금 신공항 추진을 놓고 5일 민주평화당이 민주당을 맹공격했다. 이는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과거 민주당 당대표 경선 기간에 전북 지역 당원간담회에서 '새만금 신공항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한 강력 반발 차원이다.


물론 민주당은 지난 4일 해명 브리핑에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22일 전북지역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새만금 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며 "이 대표의 '무안 공항을 이용하면 된다'는 얘기는 새만금공항은 화물 수송 기능을 먼저 수행하고, 그 동안의 여객수송은 무안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점점 더 커지는 양상이다.


평화당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새만금 신공항 반대 망언 규탄- 신공항 조속 건설을 위한 입장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성토했다. 평화당은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언이 알려진 뒤 전북도민들과 재경 전북향우들의 경악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 후보자 경선을 앞둔 지난달, 전북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뻘 등으로 지반이 약한 탓에 파일항타(파일박음) 공정 등 공사비가 많이 투입될 수 밖에 없다. 가까운 전남 무안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된다'면서 새만금 신공항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며 "이 대표의 망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야당의 규탄 성명이 잇따르고 전북도민들의 여론이 들끓자 내놓은 민주당 중앙당의 해명은 전북도민들에게 위안을 주기는 커녕 성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 대표의 발언은 새만금과 신공항에 대한 수많은 인식상의 문제점을 함축하고 있다"며 "새만금과 신공항에 대한 이 대표의 천박한 인식과 대통령과 당 대표의 엇박자를 여과없이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질타했다.


평화당의 우려는 '새만금 공항건설 관련 예산 확보'에 집중됐다. 이들은 "이 대표가 당 대표로 당선된 후 발표된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새만금 공항건설을 위한 용역비 25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을 어찌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며 "새만금에 대한 이 대표의 철학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전북도민들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제 민주당과 정부가 정확한 입장 표명과 예산반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새만금 신공항 건설 예산을 확실히 챙겨달라는 얘기다.


아울러 평화당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공항건설이 필수"라며 "2023년 새만금 신공항 개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위한 차질없는 예산반영에 더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덤까지 얹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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