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17.2℃
  • 맑음서울 18.7℃
  • 구름조금대전 15.8℃
  • 구름많음대구 20.2℃
  • 황사울산 18.7℃
  • 구름많음광주 16.6℃
  • 흐림부산 18.3℃
  • 구름조금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6.8℃
  • 맑음강화 17.4℃
  • 구름조금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5.8℃
  • 구름많음강진군 17.0℃
  • 흐림경주시 19.9℃
  • 구름많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문화

세계 최고 실험 무용단 'NDT', 16년만에 내한 공연

URL복사

네덜란드댄스시어터, 10월 19~21일 예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전 세계 20여개국 출신 최고 기량 무용수 28명 모인 NDT1 내한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일환
발레와 현대무용을 아우르며 세계 무용계 흐름 주도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세계 최고의 실험 무용단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댄스시어터’(NDT)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6년만의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리 킬리안, 오하드 나하린, 나초 두아토 등 세계적 명성의 안무가들이 키운 NDT는 참신한 안무와 세계 20개국 출신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토대로 세계 무용팬들을 폭넓게 갖고 있다. 무용단 구성은 탁월한 기량의 최상위급 무용수들로 구성된 NDT1(28명)과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된 NDT2(16명)이 있으며,  이번 내한 공연에는 NDT`1이 출연한다.


 NDT는 ‘발레와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혁신성과 세련미, 우아함을 모두 갖춘 세계 최정상급의 무용단’이라는 평단의 평가를 받아왔다.


지금의 ‘NDT'를 만든 전설적인 예술감독 지리 킬리안의 뒤를 이어 포스트 킬리안의 시대를 열며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잇게 하는 대표적인 유명 레퍼토리 ‘세이프 애즈 하우지즈(Safe as Houses)’(2001),  ‘스톱 모션(Stop Motion)’(2014)을 비롯해, 최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무용계의 살아있는 역사, NDT의 과거~미래


1959년에 창단된 ‘NDT’는 1975년 지리 킬리안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며 세계계적인 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무용 교과서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20세기 천재 안무가 킬리안은 25년간 ‘NDT'를 이끌었다.  킬리안은 ‘기교적인 발레와 자유로운 현대무용을 이상적으로 결합하고 음악의 선율도 시각화하며’ 무용단을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린 주역이다. 

 

NDT의 예술감독 겸 안무가 폴 라이트풋(52)은 지리 킬리안 은퇴 후 2011년부터 현재 ‘NDT’를 이끌고 있다. 그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NDT’의 명성과 성취를 잘 이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 라이트풋과 예술 고문 솔 레옹은 1989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NDT를 위해 50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했다. 2005년 예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함께 안무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ND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세이프 애즈 하우지즈(Safe as Houses)’(2001)는 이별과 변화를 주제로 막스 리히터의 슬픈 음악과 영상을 아우르며 비극적 인상을 강하게 남기는 작품이며, ‘스톱 모션(Stop Motion)’(2014)은 유교경전 '역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미니멀한 세트와 영상에 바흐의 음악을 입히고 세련된 안무를 결합한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  NDT 부안무가이자 스튜트가르트발레단 상주안무가인 마르코 괴케의 신작(제목 미정)은 오는 27일 네덜란드에서 세계 초연되고 곧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 초연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