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DX 코리아 2018' 성황리 종료

URL복사

횟수 거듭해가며 '세계적 전시회'로 발돋움
군(軍) 수요 줄어들어 수출에 더욱 박차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12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린 국내 대표 지상무기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18)’이 방문자수 10만 명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DX Korea는 횟수를 거듭해 가며 세계적인 지상무기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해외 군사전문 매체들은 물론 해외 군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부대표로 방한한 Fahad Musaad M. Alharthy 소장은 한국의 미사일이 영국 등 여타 선진국의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추켜세우면서, 사우디 현지에 한국 군수품 공장 건립을 정식으로 제안해 왔고, UAE Rashed Obaid Ahmed Alnoosi Almazrouei 준장 또한 개막 3일차에 K-9, K2, K21, 지뢰제거장비, 전술차량, 대포병 탐지레이더등의 기동시범을 참관하고 깊은 관심을 갖고 가격경쟁력ㆍA/Sㆍ기술이전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금번 전시회에서는 이전과 달리 화력 및 기동시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큰 특징이라는 게 중론이다. 킨텍스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장비성능시범에서는 각종 특수효과와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장애물 설치로 우리 육군이 보유한 기동장비의 역동성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는 시범 행사를 연일 개최했다. 개막식 전날 이뤄진 미디어 데이에서는 방산수출을 지원하고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에 따라 김용우 육군 침모총장의 지휘 아래 육군이 보유한 화력 및 기동장비를 주축으로 시범이 이뤄졌는데, 기존 육군 지상장비에 더불어 최근 배치가 시작된 소형 전술차량과 차륜형 장갑차가 등장했다.


이 밖에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은 현대로템의 지뢰제거용 장애물 개척전차도 선보였다. 장비성능시범을 준비한 육군 제30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실전적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나리오 구성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장비성능시범을 본 해외 군사 전문 매체 기자들은 어떤 전시회보다 가장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시범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기동화력시범은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육군의 K-1A1과 K-2 전차가 전차포 사격을 실시했으며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등장해 강력한 육군 항공전력을 뽐냈다. 수출을 노리고 개발된 사막색 K-2 전차도 눈길을 끌었다. 중동 지역 국가에 세일즈를 위해 개조를 한 사막용 K2였다. 전시된 K2 전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탑 위를 덮고 있는 햇볕 차양막이었다. 그밖에 모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운용상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비들이 추가돼 있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육군본부 DX Korea 지원단장 김영길 대령은  “중동 지역 국가에서 전차 구매를 위해 우리 K2와 독일 전차를 시험평가 했는데 월등히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며 “성능은 물론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K2 전차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 국가들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K-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사막형 모델은 사막기후에 대비해 에어콘 기능이 향상됐다. K-2 전차는 중동 및 유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7월 중동 현지의 한 군 시험장에서 기동 및 사격시험을 벌여 현지 군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번 전시회에 오만 정부대표로 참가한 Matar bin Salim bin Rashid Al Bulushi 사령관은 "K2전차 기동 사격을 인상깊게 보며 자국 도입을 위한 시험평가가 완료됐고 이번 주 결심을 앞두고 한국에 오게 됐다"고 전력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국산 지상무기의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K-9 자주포는 유럽에서도 환영받고 있으며, 천무는 중동 모 국가에 발사대 10여 문에 탄약까지 총 7000억 원대의 수출이 이뤄졌다. 또한 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현궁도 최근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군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은 DX Korea 2018에도 이어졌다. 괄목할 만한 수출계약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중동, 동남아, 남미 국가들의 군 관계자들이 대거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 기간에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제 다자안보협의체 서울안보대화와 연계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외국군 관계자들이 관람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Ahmad Hasbullah Bin Mohd 대장(육군참모총장)은  한화 ‘전술장갑차’에 관심을 보이며, 부산 등에 위치한 관련 공장을 견학하고 가상 시뮬레이터에도 큰 관심 표명했다. 파키스탄 Sher Afgun 중장도 국산 155mm 포탄이 하루빨리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고, 아측(我側) 요구시 산악ㆍ사막 등 다양한 훈련장 제공 의사를 밝혀왔다.  터키의 Ismail Metin Temel 대장도 차량에 탑재하는 105mm 포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과 지속적인 방산 교류를 희망했다.



이번 전시회는 육군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드론 전투체계에 발맞춰 참가 업체들도 앞다퉈 무인기를 전면에 내놓고 전시했다. 무인기를 직접 제작하지 않는 업체들은 무인기 전투체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운영 시스템을 시연하며 무인기 트렌드에 합류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무인기 가운데 민수용 드론을 ‘스핀 온(spin on)’해서 군용으로 제안하는 중소 규모의 업체들도 많았다. 육군이 소형 드론을 부대로 편성해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상당히 큰 시장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드론 제작업체들 사이에 퍼져있는 분위기였다.


시험 평가 중인 차기 군단급 무인기와 그밖의 군에 제안된 무인기들도 ‘DX KOREA 2018’ 행사장을 채우고 있었다. 행사 3일차에는 세미나실에서 드론봇 전투체계 세미나가 하루 종일 열렸다. 육군이 야심차게 밀고 있는 드론봇 전투체계는 기본적인 개념만 정립되어 있기에 세부적으로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멈추지 않고 있어서 관련 세미나가 이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이 군사용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현실은, 드론의 방어 체계 또한 발전하고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다. 30mm 대공포를 장착한 비호 복합은 비교적 저가의 무기체계인 드론을 막기 위해 고가의 유도미사일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무기체계였다. 육군이 지상이 아닌 하늘로 시선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무기체계를 제조하는 방위산업체는 수출에 역량을 쏟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일부 안보 관련 연구자들은 육군이 지상무기로부터 점점 거리를 두고 항공 및 미사일 전력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우리나라 정도의 군사력 규모와 지정학적 상황에서는 응징적 억제 전략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응징적 억제의 대표적 무기가 바로 탄도미사일이다. ‘고슴도치 전략’ 즉 ‘나를 건드리면 너도 찔린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한 안보 구현이다.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는 이론적 주장이지만 단순히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라고 무시하기에는 외국의 성공 사례들이 적지 않다.


방산업계에 오래 몸담은 한 인사는 “무기체계가 고도화와 맞물려 업계의 재편이 이뤄지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며 “육군의 변화 시도와 이에 부응해 중소 규모 무인기 업체와 대형 항공기 업체가 선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산 지상무기는 그동안 탄탄한 국내 군 수요를 바탕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군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많은 방산 업체들이 근심에 빠져있다. DX Korea 2018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조직위원회 박춘종 운영본부장은 "방위산업전은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국내 방산업체들의 새로운 각오를 보여준 전시회"라며 ​"民(DX Korea) 주도 방산전시회가 방산수출 활로 개척은 물론, 국가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바, 정부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 하다"고 소망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외국 여러 나라에서 국방장관이 방한을 검토하였으나 국방부에서 초청장 발송이 지연돼 결국 한 국가도 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다행히 국회 국방위원회와 청와대 안보실에서 행사장을 찾아와 관심을 표명하고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기아대책, '빛나는 유산, 삶의 이야기' 전시회 개최..."삶의 정신·신념을 다음 세대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이 오는 13일 ‘유산기부의 날'을 앞두고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기아대책 유산 기부자 모임인 ‘헤리티지클럽'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흰물결갤러리에서 ‘빛나는 유산, 삶의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헤리티지클럽 10주년 기념 전시회는 ‘유산은 삶의 방향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선택입니다’는 슬로건 아래, 후원자 개개인이 남기고자 한 삶의 신념과 나눔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헤리티지클럽은 유산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헤리티지클럽은 약 5,000만 원 이상의 유산을 기아대책에 후원했거나 약정한 유산 기부자 모임으로 지난 2015년 발족 이후 현재까지 총 65명의 후원자가 부동산, 현금, 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유산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시즌2는 지난 4월 일주일간 약 9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 마무리한 유산 전시회 시즌1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18일로 확대 진행한다. 지난 3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기록을 남긴 후원자들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 AI DNA 이식해 업무 혁신 도모··· 최재식 KAIST 교수·정지훈 DGIST 교수 등 AI 전문가 특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최재식 카이스트(KAIST) AI 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AI 기술이 바꿀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전사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AI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활용 역량을 강화해 업무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강연자로 나선 최재식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센터장,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 ‘인이지’ 대표로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AI 전문가다. 이날 행사에는 한세예스24그룹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기업의 AI 도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산업용 AI의 발전이 앞으로 산업 구조와 기업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산업용 AI는 현장의 의사결정과 워크플로우 혁신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사 강연회에 참석한 한세실업 IT 개발팀 윤재웅 팀장은 “AI 활용의 구체적 사례를

문화

더보기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차음식과 찻자리’를 펴냈다. 권정순 박사와 조헌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은 ‘봄빛향의 차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오랜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를 총망라했다. 권정순 박사는 원광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에서 차문화와 식품양생학을 가르쳐 온 학자로, 현재 한국전통음료연구소 소장이자 봄빛향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봄빛향의 차생활’, ‘차음식과 차음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통차와 음식의 융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조헌철 박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차문화와 문학, 민화 연구를 이어 왔다. 현재 풍석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 등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차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차음식’이라는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와 음식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한다. 찻물·찻잎·찻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차 향을 살린 전통·현대 요리 그리고 찻자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