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18.6℃
  • 맑음서울 22.9℃
  • 흐림대전 20.8℃
  • 흐림대구 18.0℃
  • 흐림울산 15.1℃
  • 흐림광주 17.9℃
  • 흐림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17.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20.4℃
  • 흐림보은 19.1℃
  • 흐림금산 19.4℃
  • 흐림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6.3℃
  • 흐림거제 16.0℃
기상청 제공

사회

불법촬영물 아동음란물 등 제작‧유포 101명 검거

URL복사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0일간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단속에서 불법촬영물과 아동음란물 등을 제작, 유통한 101명을 검거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A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0)씨는 지난 7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해 나체 사진을 찍거나 사진을 찍어 보내게 한 뒤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돼 구속됐다.

또 B(25)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외국인 피해자를 상대로 아동음란물 영상을 촬영, 제작해 이를 유포하다 검거돼 구속됐다.

B씨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계정에서는 피해자 20여 명을 촬영한 동영상 500여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또 나머지 피의자들도 해외 SNS계정에 적게는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의 아동음란물과 불법촬영물 등을 게시하고 판매해 수익을 얻거나 성매수 도구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만13세부터 30대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웹하드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추적이 어려운 해외 기반 SNS서비스인 트위터와 텀블러 등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 유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업체 측의 차단에도 계정을 변경해가며 6년 이상 음란물 SNS를 운영한 자도 있었으며, 트위터와 텀블러 계정 6개를 동시에 운영한 인원도 있었다. 

적발된 인원은 중학생과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부류로, 아동음란물을 제작해 해외 SNS에 올린 운영자 16명과 불법촬영물 유포자 36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이 음란물과 아동음란물 등을 판매해 얻은 범죄수익 약 3000만원에 대한 세금 추징을 위해 국세청에 통보하고,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국선변호사 선정 및 상담소 연계 등의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이들 중에는 성범죄 전력이 있는 피의자들도 다수 있었고, 직접 만난 상대방을 촬영해 동의 없이 영상을 게시한 피의자도 있었다”며 “사이버음란물 유통창구로 이용된 해외 SNS계정에 대해서는 운영자가 자진 폐쇄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불법촬영물 등 유포범죄 단속 시 공정하고 적법한 수사를 진행하고, 피해자 보호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여성 변호사와 성폭력 상담센터, 대학교 여학생회, 누리캅스 등 사이버성폭력 분야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 ‘사이버성폭력 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