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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단체 "트럼프 관련 정보 해킹…518억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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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펌 랜섬웨어 해킹으로 입수
FBI "돈 주는 건 위법" vs 해커단체 "돈 받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제 범죄 해커단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정보를 해킹해 거액의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일주일 내에 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더힐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국제 범죄 해커그룹은 최근 뉴욕에 있는 연예 전문 로펌 '그러브맨 샤이어 마이젤러스 앤드 색스'를 해킹해 여러 유명 인사의 정보를 대량 입수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레이디 가가, 마돈나, 니키 미나즈, 브루스 스프링스틴, 메리 블라이지, 엘라 마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머라이어 케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을 자행한 곳은 '레빌(REvil)' 또는 '소디노키비(Sodinokibi)'로 알려진 램섬웨어 운영업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지난주 레이디 가가에 대한 2기가바이트(GB)가 넘는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다크웹에 올린 글에서 "다음 차례는 도널드 트럼프"라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아주 많은 추잡한 정보(a ton of dirty laundry)를 찾아냈다. 일주일 내에 4200만 달러(약 517억 8600만원)를 주지 않으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단체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 관련 문서를 갖고 있다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로펌은 성명을 통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협의 중으로 돈은 지불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문가들과 FBI로부터 테러범과 협상하거나 돈을 주는 것은 연방형법에 위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이 단체는 36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과 FBI는 더힐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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