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편성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고용관련 예산이 7조 1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경에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예산은 6조4337억원이었으나, 국회에서 이를 5781억원을 증액해 통과 시켰다.
주요사업별로 ▲실업급여 3조3938억원 ▲고용유지지원금 1조3668억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5700억원 ▲특별고용촉진장려금 2473억원 ▲생활안정자금 1000억원 등이다.
3차 추경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실업금여에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용부 3차 추경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실업급여다. 전체의 48.4% 수준이다.
지난달 29일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지원금을 신청하신 분들은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급감으로 당장의 생활 안정이 긴급하고 절실하다"며 심사절차 간소화와 전 직원 투입 등을 지급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