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최근 사행성 오락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 활동을 벌여 게임장과 환전소 등 5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불법 경품 게임기 40대를 설치하고 손님들에게 경품으로 책갈피를 지급한 뒤 종업원을 통해 이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수법을 쓴 오락실 업주 안00(45) 씨를 사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7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경품 1만3천여개와 게임기 49대, PC 126대, 현금 4천여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최근 들어 다시 불법 사행성 게임장들이 영업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경찰서별로 집중단속을 해 불법 사행성 게임 행위를 적발해내 강력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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