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겐조 별세..'패션전설',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일본 패션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1세.
AP 등 외신에 따르면 유가족은 “겐조가 프랑스 파리 뇌이쉬르센 지역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겐조가 설립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겐조도 공식 트위터에 겐조 별세 소식을 전했다.
브랜드 겐조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서 "우리 설립자 다카다 겐조 별세 소식을 듣고 슬픔을 느낀다"며 "그는 패션계에서 상징적 인물이었다"며 추모했다.
다카다 겐조는 지난 1939년 일본 효고현에서 출생했다. 1960년대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1970년 부티크를 인수한 겐조는 앙리 루소의 작품에서 영감 받아 동서양 스타일을 조합한 그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1993년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LVMH)에 브랜드를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