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1 (수)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8.5℃
  • 연무서울 6.8℃
  • 연무대전 7.1℃
  • 구름많음대구 8.2℃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12.2℃
  • 구름많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9.2℃
  • 맑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5.2℃
  • 구름많음금산 6.1℃
  • 구름많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2020] 법사위, 野 "27번 거짓말" 秋 "27번 윽박질러"

URL복사

 

 

윤한홍 "추, 거짓말 안했다? 강심장에 뻔뻔한 얼굴"

김도읍 "누가 윽박질렀는지 속기록 뒤져 검증하자"

秋 "진실 덮어달라 한바없고 덮어지길 바라지않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가 또 논란을 빚으며 파행했다.

 

야당 위원들이 추 장관의 '거짓말 27번'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27번이나 윽박질렀다"고 하는가 하면, 야당 의원이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대단하다"고 하자 추 장관도 "의원님도 대단하다"고 되받아쳤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장관님 오늘 답변하시는 거 보니까 실망을 안할 수가 없다"며 "수사결과가 발표됐지만 그렇더라도 장관님이 국회에 와서 했던 거짓말은 검사들이 참말로 바꿔줄 수 없다. 그 거짓말은 국회 영상이나 속기록에 다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오늘 국감장에서는 장관이 쿨하게 사과를 할 줄 알았다. 그런데도 아까 전주혜 의원 질문에도 거짓말한 적 없다고 끝까지 우기고 있다"며 "얼마나 강심장을 가지고,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나"라고 했다.

 

윤 의원이 "9월 한 달 동안 국회에 와서 한 거짓말 횟수가 27번"이라며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추 장관은 이를 막고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고 맞대응했다.

 

윤 의원이 목소리를 높여 "들어보세요"라고 하자 추 장관은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는 답을 되풀이했다.

 

윤한홍 법사위원장이 "소리 낮춰서 질문하라"고 주의를 줬지만 윤 의원은 "도대체가 국회의원들이 소설 쓰는 사람이냐. 장편소설? 아직도 국회를 업신여기면서 그렇게 발언하나. 더이상 장관에 묻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장편소설' 발언은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병역 논란과 관련해 지난 7월 서울동부지검이 불기소 판단을 보고했으나, 대검찰청이 결론을 미뤄달라고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견해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추 장관은 "간단한 사건인데 크게 키우려고 언론이 가세하고 야당이 이를 증폭시켰다"며 "9달간의 전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처구니없고, 정말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구나(생각된다)"라고 했다.

 

윤한홍 의원은 추 장관을 제쳐두고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불러 "이번 동부지검의 수사를 보면 누구나가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쿨하게 수사가 되지 않았다. 자신있게 수사가 잘 됐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사들이 힘있고 권력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덮어준다고 해서 거짓이 사실이 되지는 않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추 장관이 끼어들어 "덮어달라고 한 바 없다. 덮어지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있는 그대로면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추 장관을 향해 "참 대단하다"고 하자 추 장관은 "네 대단합니다"라고 했고 윤의원이 다시 "대단한 양반"이라고 혼잣말하자 추 장관은 "대단하십니다. 의원님도"라고 거듭 맞섰다.

 

두 사람간 언쟁이 심화되자 위원장은 "감사위원께서 호통만 쳐서 제대로 된 답변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경고를 줬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이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주장하면서 장내 정리가 안되자 위원장이 김도읍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의 의사진행 발언을 받아들였다.

 

김도읍 의원은 "오늘 오전부터 추미애 방탄 국감이란 느낌을 받았다"면서 "추미애 장관 거짓말 논란은 오늘 국회에서 처음 이야기하는건데 여당 의원들은 질의를 막아버렸다"면서 "추 장관이 27번 거짓말 논란을 지적하자 27번 윽박질렀다고? 그렇다면 정회하고 속기록 다 뒤져서 누가 누굴 윽박질렀는지 다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장제원 의원도 발언권을 받아 "추 장관이 거짓말 논란이 있은 후에 국회에서 처음 대변하는건데, 그러면 최소한의 유감표명만 했다면 계속 공방이 안될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이 21대 국회 들어 법사위에서 답변하는 저 태도를 문제 삼는 것"이라며 "위원장이 답변태도에 지적을 해주셔야 한다. 저희가 지적하면 또 추 장관이 막 소리지르고 화낼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앞두고 '그냥드림'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이용 중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냥드림'은 정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기본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북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에 위치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했다. 충주는 그냥드림 사업 실적 5위인 동시에 김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충주의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도착한 후 이광훈 코너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 코너장은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이후 총 998명에게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재 매일 평균 91여명이 코너를 방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자가 매일 늘어 전날에는 120명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신분 확인이 돼야 해서 지역민이 아닌 방문자는 없다'는 이 센터장의 말에 "이거는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라 굶지는 말자는 거고 계란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는 취지"라며 "지침을 명확하게 줘야 할 것 같다.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방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평상시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돌봄 프로그램을 살폈다. 우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보고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급식,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우면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8명 등 29명이 이용 중이다. 또 서초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이동해 초등학생들의 돌봄 상황을 살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 방과 후 등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돌봄 인프라로 일반형·융합형·거점형 총 274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12만78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 중이다. 서초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일반형으로 일시돌봄 등을 포함해 38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 의장은 "직접 현장을 와서 보니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체계적인 돌봄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해당 시설들에 부족함은 없는지 살피고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도, 아이들을 돌보는 종사자 선생님들도 모두 즐거운 환경을 만드는데

문화

더보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보는 사회를 지배하는 게임의 구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은 일상적인 놀이이자 가장 공평한 게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민주주의와 조직, 시장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구조를 분석한 인문서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회의의 지연, 다수의 의견이 있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 혹은 소수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능력이나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선택지의 수와 무승부, 반복이라는 ‘룰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선택지가 둘일 때는 강력하게 작동하던 다수결이 셋 이상으로 늘어나는 순간 과반을 잃고 연합의 게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가위바위보라는 단순한 규칙을 통해 설명한다. 특히 무승부가 반복될수록 결정은 지연되고, 그 시간 동안 결집한 소수가 손실을 분산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확률과 구조 분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가위바위보 서바이벌 게임을 하나의 모델로 삼아 연합의 핵심이 ‘협력’이 아니라 ‘손실을 통제하는 방식’에 있음을 보여준다. 결집한 소수는 개인의 패배를 집단의 생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반면 흩어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