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의혹’ 거래 정지→상장 폐지 결정

URL복사

 

코오롱티슈진, 지난해 5월 거래 정지…결국 상장폐지

상장폐지 통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 가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지난해 5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이 결국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허위자료 제출로 논란이 된 코오롱티슈진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해 결국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당시 화제를 모았고 한때 시가총액이 4조 원이 넘기도 했다.

 

상장 2년이 채 안 된 지난해 5월부터 거래 정지가 됐다. 지난해 8월에는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회사 측이 이의 신청 시 거래소는 15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인보사는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유전자치료제(주사제)로 2013년 7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당초 인보사 2액의 주성분이 연골세포로 알려진 것과 달리 올 초 주성분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약처는 인보사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에 신장세포가 혼입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렇다 하더라도 세포에 방사선을 쬐어 종양 유발 가능성을 차단했기 때문에 인보사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형사재판은 지금까지 진행 중이며 올해 4월 미국에서 인보사의 임상 3상 재개를 허용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