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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셀트리온,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22조원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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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로 유럽 판매 허가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해 조기진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

 

15일 셀트리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판매 허가는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치료 적응증에 대한 것이며 '유플라이마' 브랜드명으로 출시한다.

 

유플라이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이다.

 

기존 제품들이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뉴 타입(New Type)인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됐다.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했다.

 

미국 애브비의 휴미라 글로벌 매출은 약 22조원으로 전 세계 1위다. 2015년 애브비가 휴미라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미라의 90% 이상은 고농도 제형으로 집계된다.

 

추후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담당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 내 국가별 약가 등재 과정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장에 조기 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뉴 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최초로 선보이므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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