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로 예정되었던 제1차 영화산업협력위의 개최가 영화진흥위원회 강한섭 위원장의 불참으로 인하여 무산됐다.
강 위원장의 취임 뒤 영화산업 노사는 영진위에 협력위 개최를 수차례에 걸쳐 요청해 18일 개최하기로 한 협력위의 개최가 회의 개최 3시간 전 영진위 측의 일방적인 불참통보 해 옴에 따라 무산되었다.
협력위 노사 당사자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하며 성명서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영진위 강한섭 위원장이 불참한 사유는 “노사당사자가 제기한 협력위 정관 수정안이 협력위 기능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라며 “주요안건들 역시 협력위 기능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산업 노사당사자는 영진위가 제기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협력위 안건의 채택은 협력위 본회의에서 결정하여 의결할 뿐 만 아니라, 주요안건으로 적시된 ‘저작권 단속사업 지원, 공정경쟁 환경조성, 투자활성화 방안, 공공성을 고려한 투자환경 조성’ 등은 2007년 12월 18일 제3차 협력위에서 이미 초동으로 논의된 사항이라는 점”이라며 “강 위원장의 태도는 그동안 협력위의 일주체로 참여하였던 성과물을 무로 돌리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영진위의 태도에 대하여 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영화발전을 위하여 영진위가 과연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할지 영진위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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