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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제약바이오 업계 주총…새 수장 선임‧사업 분할‧신규사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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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조욱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할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세포유전자로 사업확대
동국제약, 반려동물 헬스케어 신규사업 추가
부광, 사내‧사외이사…대원, 사외이사 선임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수장을 선임하거나 사업 계획을 결정, 발표했다.

이날 주총에서 유한양행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조욱제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정희 전 사장의 6년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새 수장의 선임이다.

조욱제 신임 사장(66)은 1987년 유한양행 입사 후 34년 동안 이 회사에서 주로 영업업무를 담당한 전통 영업맨이다.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49억)도 승인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같은 날 주총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정했다.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19일 각 사별 주총을 열었다.

이날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 사업부문 분할계획서가 통과되면서 4월 중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신설될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 개발, 신약개발 사업을 맡는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휴온스글로벌은 1주당 400원, 휴온스 600원, 휴메딕스는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총에서 항체 의약품 중심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 넓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을 넘어 유럽·중국 등으로의 활동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말 취임 후 첫 주총을 이끈 존림 대표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세계 최대 CMO으로서의 입지와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활동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법인에 이어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CDMO 사업 영역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 넓혀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동물용 의약품 제조·수입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주당 18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오너 2세인 권기범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여병민 전략기획본부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부광약품은 임기 만료된 김상훈 CSO 사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선호 부광약품 공장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강문성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100원이다.

대원제약은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및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노사협력 부위원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월 4주차(26일)는 사실상 ‘슈퍼 주총위크’다. 바이넥스,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SK바이오팜, GC녹십자, 동화약품,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휴젤, 차바이오텍, 대웅제약, 광동제약 등이 주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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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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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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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