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남북 육로 통행을 엄격히 제한다고 밝힌데 이어 남측의 출판물을 반입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이 30일 오후 4시 북측 동 ․ 서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의 대남 전화통지문을 통해 금강산 지구와 개성공업 지구에 반입하는 남측 정기출판물도 차단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북측은 “불순선전물, 출판물, 전자매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들여오거나, 통행 및 통관질서를 어기는 인원 및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고 되돌려 보낼 것”이며, “부모, 처자사망, 구급환자를 제외한 일체 변경, 추가통행은 승인하지 않는다”고 통보해 왔다.
특히 북측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들에게도 이 규정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북측은 방북하는 남측인원들에 대해 신문 반입을 금지했으나 개성공단관리위 직원들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반입을 허용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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