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31일 일본의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0명 늘어났다.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밑도는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31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수도 도쿄에서는 하루 26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또한 지난주 월요일보다 80명 감소한 것으로 18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를 밑돌았다. 최근 1주일간 평균 신규 감염자는 547명으로 전주(638명)의 85.7%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75명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도쿄도 등 9개 광역 지역에 내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31일에서 내달 20일까지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