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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2021학년 수시 · 정시 최종 등록률 심층해부(서울 ·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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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경기 · 인천 최종 등록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앞서도 분석했지만 4년제 대학의 서울, 수도권 최종 등록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8만0056명 모집에 7만9505명이 등록해 99.3%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경기 · 인천의 수도권은 4만8511명 모집에 4만7380이 등록, 97.7%의 등록률을 보였다.


전문대학의 경우 서울의 경우 1만6041명 모집에 1만5379명이 등록, 95.9%의 등록률을 보였고, 경기 · 인천의 경우 5만8115명 모집에 4만7697명이 등록 82.1%의 등록률을 보여 충격을 주었다. 수도권 전문대학의 경우 전년도 등록률은 97.1%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학 유형별, 서울, 수도권별로 좀 더 자세히 각 대학별 등록률을 살펴보자. (표 참조)

 

서울대 · 연세대 등도 100% 등록률 못미쳐 


■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수시, 정시로 신입생을 뽑은 서울지역 4년제 대학은 모두 43개 대학으로 성균관대학교(105.2%), 고려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경기대학교(서울), 가톨릭대학교(성의)(100%) 등 6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37개 대학이 등록률 100%에 미달됐고 소위 말하는 ‘서성한중경외시’ 대학들과 이화여자대학교 등 명문여대들도 98~99%대의 등록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등록률을 보였다.


특히 전통 사학으로 알려진 국민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각각 96.4%, 97.8%의 등록률을 기록해 충격을 주었고 서강대학교(98.6%)와 한국체육대학교(98.8%)로 등록률이 99%에 미치지 못했다. 건국대학교(99.0%), 한성대학교(99.0%), 상명대학교(99.1%), 서울시립대학교(99.1%), 숙명여자대학교(99.3%), 한양대학교(99.3%), 서울대학교(99.3%) 등도 99%초반대에 머물렀다. 


연세대학교도 99.6%에 머물렀는데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우 일부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타교 의대나 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등 입학할 학생 수가 모자라 미달사태를 빚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00%를 기록한 대학 중 경기대학교(서울)와 서울여자대학교의 선전이 돋보였다. 

 

 

가천대 가장 많은 모집정원에도 100% 등록률 보이며 기염


■ 수도권(경기 · 인천) 4년제 대학 


수시, 정시로 신입생을 뽑은 경기 인천지역 즉 수도권대학은 모두 42개교(제2캠퍼스 포함)로 한국항공대학교가 104.2%의 등록률을 보여 수도권대학에서는 최고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의정부), 인천 가톨릭대학교(강화), 차의과대학교 등 4개 대학이 10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가천대의 경우 서울 수도권대학에서 모집정원이 4231명으로 가장 많았음에도 4229명이 등록해 사실상 100%(99.95% 반올림) 등록률을 기록함으로써 기염을 토했다. 


반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안양대학교(본교), 한세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 등이 예상외로 95%이하의 등록률을 보였고 인하대학교, 을지대학교(성남), 가톨릭대학교(성심) 등이 99.9%의 등록률을 기록해 나름 선방한 대학에 속했다.  

 

 

전통의 명문 전문대들도 95% 등록률에 못미쳐


■ 서울지역 전문대학 

 

서울지역 전문대학은 모두 9개 대학으로 서울여자간호대학교만이 유일하게 100% 등록률을 보였고 한양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등이 99.1%, 98.9%로 뒤를 이었지만 100% 등록률을 보이지는 못했다. 


충격적인 것은 배화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인덕대학교 등 전통의 명문 전문대학들이 95%를 밑도는 등록률을 보였고 서일대학교, 명지전문대학도 겨우 95%대를 넘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지역 전체 전문대의 평균 등록률은 95.9%에 불과했다.  

 

충격의 82.1% 등록률 전년에는 97.1%


■ 수도권(경기 · 인천) 전문대학


수도권 전문대학은 모두 45개 교로 인천 소재의 인하공업전문대학과 경기도 안성소재의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경기도 고양소재의 농협대학교가 100%의 등록률을 보였고 서울예술대학교, 부천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대림대학교가 99%대 등록률을 보이고 뒤를 이었다. 


예상외로 두원공과대학교가 50% 미만대의 등록률을 보였고 신안산대학교, 장안대학교, 여주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관광대학교, 안산대학교, 오산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등도 50~80%대 등록률을 보이며 90%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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