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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입시전문가가 조언하는 대입 준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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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이과별 입시전략 “문과생 신중히, 이과생은 적극적 자세 필요”
서울 · 수도권 소재 하위권 대학 신입생 모집 어려울 것 예상
AI 기술력을 교육프로그램에 접목하는 교육프로그램 준비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석달이 채 남지 않았다. 지금은 수험생의 막판 스퍼트 전략이 요구되며,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신중하게 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점들과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에 대한 전망을 입시전문가인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에게 들어봤다.

 

올해 수시 지원전략은?

 

올해 첫 통합형 수능으로 수험생 사이 혼란이 커지면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수능학습에 매진하는 학습태도는 더 중요해졌다. 특히, 수학에서 이과생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문과생들은 수시 수능최저학력 충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비중은 무려 95.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이과생이 문과생이 비해 모든 점수 구간에서 표준점수가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즉, 문과생들은 당장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에 비상이 걸렸다. 수시 합격을 위해서라도 수능학습에 우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이 어렵다면 국어, 영어, 탐구 학습에 더 집중해 수능최저기준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수능에는 수능에 강한 재수생이 더 가세한다. 지난해 재수생 비율은 29.9%로 역대 최고였고, 올해 그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고3 문과생은 수능성적이 더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수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기를 바란다. 


반대로, 이과생은 좀 더 유연한 입시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다. 수학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정시에서 대학 수준을 높여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대학 수준을 높여 경영·경제 등 인문계열 주요 학과에 합격한 뒤 자연계 학과를 복수전공을 하는 사례도 늘 수 있다. 그렇다면, 수시에서도 좀 더 공격적인 자세로 상향지원을 고민해볼 수 있다. 


또한, 올해 37개 약대가 약 2,000명 규모로 학부 선발을 시작하면서 자연계 입시판도는 크게 뒤바뀔 것이다. 약대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 상당수를 흡수하면서 주요대의 자연계 일반학과 합격선도 소폭 하락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대입에서 문과생은 보수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이과생은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입시전략을 세워가기를 권한다. 

 

수능 대비 조언을 한다면.

 

수학과목이 문이과 통합이라는 대전제하에 유불리가 발생하는 것은 그나마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으로 이원화된 시험을 보는 것은 이해가 어렵다. 수험생 측면에서도 수업 부담이 완화되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금년도 수능 이후 상당부분 보완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에서 문과생이 불리하기 때문에 수시에서는 문과생의 경우 특히 영어와 탐구과목에서 수능 최저를 맞추는 전략 과목으로 설정해야 한다. 문이과생 모두 국어 수학에서 공통과목에 비중이 국어 76%, 수학 74%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국어에서는 독서, 문학, 수학에서는 수학1, 수학2 과목에 집중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가 가져온 대학의 미래 전망은?

 

서울 상위권대, 인서울 대학 중에서도 중상위권 대학으로 쏠림현상이 더욱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역대학의 문제만은 아닐 수 있다. 수도권 대학, 서울 소재 대학이라 하더라도 하위권에 있는 대학들은 앞으로 상당 부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신입생 충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입학 후 중도 탈락하는 이탈 인원의 발생도 상당 부분 커질 전망이다. 지방권 소재 대학은 신입생 충원의 문제가 어렵고,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은 대입반수 등을 통한 중도탈락 인원이 현재보다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대학생들의 유치도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 학령인구수 감소분을 해외유학생 유입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코로나 시대 학원의 변화가 있다면.

 

수업, 입시설명회 모든 부분에서 온라인이 이제는 하나의 필수 시스템으로 정착됐다. 입시설명회는 온라인을 통해 공간적 제약이 없어져 코로나 이전보다 2~3배 이상 설명회 참가가 급증했다. 학부모들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어느 정도 학습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웬만한 상황에서는 오프라인,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습중단이 없이 지속 학습을 요구하고 있다.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코로나19 위험보다 더 크게 생각하는 분위기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향후 계획과 교육 방향은.

 

현존하는 AI, 기술력을 교육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학교 시험이 없는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의 교육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있다.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 교육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회사와의 결합을 통한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기로 보고 향후 미래사업을 준비 중이다. 


학생에게는 우수한 강사진,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콘텐츠 부분에서도 평가의 빅데이터, 문제은행을 통해 최고의 가치 있는 문제를 제공하고 싶다. 


학생에게는 학습평가 극대화, 학부모에게는 이를 통한 가정의 행복, 교육서비스 공급자에게는 이러한 노력과 과정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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