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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말, 악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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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큰 배라 할지라도 작은 키 하나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우리 몸에도 배의 키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혀입니다. 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상대방에게도 좋은 영향, 혹은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마음에 악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만날 때 악하고 어리석은 말을 냅니다. 반면에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선하고 지혜로운 말을 내어 상대까지 깨우쳐 주어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예는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먼저, 악한 말을 냄으로 멸망을 자초했던 사람의 예로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을 들 수 있습니다. 창세기 9장을 보면 어느 날 함은 아버지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로 장막 안에 누워 있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합니다. 그러자 곧바로 다른 형제에게 이 사실을 전하였지요. 이 소식을 들은 셈과 야벳은 옷을 가지고 뒷걸음질로 장막 안에 들어가 아비의 하체를 덮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허물을 자신의 허물처럼 생각하여 감싸 주려는 선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결과 노아가 술이 깬 후 함이 행한 일을 알고 말하기를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창세기 9:24). 이 저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에 그대로 임합니다. 이때 함의 후손인 가나안 족속이 많이 죽었고, 그 남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마음이 선한 사람은 선 속에서 지혜롭게 말하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집니다. 성경 상의 예로는 기드온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미디안과 아말렉의 압제 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큰 용사입니다.
사사기 7장에 보면 기드온이 미디안 군대와 싸워 크게 승리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 명령에 따라 수만 명의 백성 중 단지 삼백 명의 군사와 함께 빈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을 가지고 적진으로 갑니다. 이 때 하나님이 기드온과 그의 군사들과 함께함으로 수많은 미디안 군사들을 물리쳤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지도자, 기드온의 지혜로 큰 군대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이때에 뜻하지 않게 백성들 중에 한 무리가 기드온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일이 일어납니다(사사기 8:1). 이들은 에브라임 지파로 기드온이 속한 므낫세 지파와 함께 요셉의 후손들입니다. 므낫세 지파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큰 업적을 세우자 이를 시기하여 자신들을 전투에 청하지 않았다 해서 분노합니다.
기드온은 어떤 사사로운 감정이나 자신의 유익을 좇은 것이 아니라 공의 가운데 하나님 뜻을 따랐기에 잘못 행한 일이 없었습니다. 만일 그에게 ‘나를 어찌 감히 대적할 수 있는가’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 능히 그들을 다스릴 수 있었고 징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렸고 상대와 화평하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었기에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사기 8장 2-3절을 보면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미디안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붙이셨으니 나의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합니다. 그는 선한 지혜가 있었기에 자신을 낮추어 겸손히 말하며 에브라임 지파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그들의 노를 풀어주고 화평을 좇았습니다.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니라”(전도서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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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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