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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지운 감독, 제천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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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는다.
김지운 감독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감독 데뷔한 이후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재능 있고 주목 받는 작가이자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매 작품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과 장르를 선보여온 김지운 감독은 허를 찌르는 유머와 독특한 스타일을 지닌 작품들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2008년에 선보인 최근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웨스턴 무비'라는 낯선 장르의 신세계를 펼쳐 보이며 61회 깐느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되어 '연출과 연기. 유머와 액션이 탁월한 완벽한 오락영화'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개봉 당시 전국 700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매회 독특한 컨셉과 연출, 매력적인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기존의 영화제들이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를 제작했던 고정관념을 깨고 실사를 도입해 영화제 트레일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김태용 감독(정유미 출연), 2007년 민규동 감독(정유미/이민기/황보라 출연), 2008년 채은석 감독(이완/유인영 출연)이 연출을 맡은 데 이어 이번 JIMFF2009 트레일러 는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차기 작품 준비차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해 메가폰을 잡게 된 김지운 감독은 “해가 갈수록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작업하려고 한다. 또한 아직 디테일한 그림은 안 나왔지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상징인 물과 음악과 영화 등의 이미지들을 가지고 짧지만 인상적인 영상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라며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김지운 감독이 트레일러를 연출하게 됨에 따라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의 위상과 대외적인 이미지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김지운 감독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한다는 소식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배우들도 여럿이라는 후문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는 오는 7월 14일에 열리는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된 뒤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국 음악영화의 장르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영화감독의 발굴을 위해 실시한 '2009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공모'에 총 41편의 장·단편이 접수되었다.
지난해보다 13편이 늘어난 총 41편의 영화가 접수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뮤지컬, 판타지를 비롯해 페이크 다큐멘터리, 무협, 무용극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가 접수되었으며 연출 전공의 대학생부터 영화음악감독,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응모가 이루어져 음악영화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시나리오와 기획서를 대상으로 이뤄진 1차 심사에서는 <그림자살인>, <미인도>의 영화음악을 담당했던 황상준 감독의 단편 드라마 <가장 아름다운>, 재개발 지역의 노래방을 배경으로 한 김세연 감독의 판타지 뮤지컬 <데뷔>, 한국 록의 전설 한대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퐌타스틱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스토리>, 영화를 만들고자 애쓰는 한 여자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드라마 <레인보우>, 군악대 브라스밴드를 다룬 유대얼 감독의 단편 드라마 , 락밴드를 소재로 한 청소년 성장 드라마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가수 이지형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상민 감독의 장편드라마 <빰빰빰> 등 총 8편의 작품들이 선발되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8편의 작품들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발표된다.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전진수 프로그래머, 한재권 영화음악감독, 변영주 영화감독, 권형진 영화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최종당선작에는 제작비 일부와 ㈜M&FC에서 지원하는 후반작업 등 제작에 필요한 현물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2008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전승일 감독의 단편 옴니버스 실험 애니메이션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공모'가 음악영화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고 음악영화제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법을 꾸준히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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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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