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허기회 전 서울시 의원이 관악구청장 출마를 4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미래산업 일자리, 주거, 교통, 청년, 복지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New 관악, Young 관악, Well-being 관악‘ 3대 비전을 약속했다.
이어 허 전 의원은 “관악형 일자리로 청년들에게 기회가 되는 관악구, 출퇴근 교통 걱정이 없는 사통팔달 관악구,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복지 관악구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
또한 K-콘텐츠 산업과 K-바이오 산업 기반의 일자리 인프라와 서남권 교통허브 기능을 갖춘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청년과 여성들을 위한 최적의 주거환경과 안전에 역점을 둔 ‘1인가구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관악구는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다.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에서 직장과 주거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허 전 의원은 관악구의회 2대, 5대 의원과 부의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을 거쳐 국무총리 자문위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허 전 의원은 “지난 30여년 동안 이곳 관악에서 줄곧 민주당 당원으로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의리와 신뢰의 정치를 해왔다”면서 “차디찬 비바람을 맞으면서 단단하게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과 경험을 관악과 주민을 위해 쏟아 부을 것”이라 출마의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