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정직하고 바른 길을 좇는 사람

URL복사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을 모르고 살다가 뒤늦게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분 중에는 이제까지 세상에서 살아오던 삶의 방식과 성경에서 제시하는 삶의 방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적당히 속일 줄도 알고, 큰 소리도 칠 줄 알아야 잘 사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은 그와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하고 진실하게 항상 정도를 좇는 사람들을 기뻐하고 범사에 형통함으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잠언2:7, 잠언 2:21).
또한 잠언 11장 6절을 보면 “정직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구원을 얻으려니와 사특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므로(민수기 23:19) 말씀을 좇아 바른 길로 행하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갈라디아서 6:9).
한 가지 예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정직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빵을 먹으려다가 그 속에 금화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금화를 가지고 빵 가게 주인 할아버지에게 갔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럴 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젊은이가 계속 그 금화가 분명히 빵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그 금화는 젊은이가 가지도록 하시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이, 보다시피 나는 이제 늙어서 더 이상 빵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네. 그런데 가족이 없으니 그 동안 모아 둔 재산과 이 빵 가게를 누구에게 넘겨 줄 것인지가 큰 고민이었지. 그러다가 빵 속에 금화를 하나씩 넣어 보기로 했다네. 그래서 빵 속에 금화 넣기를 여러 달 하였지만 지금까지 금화를 가지고 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네. 그런데 자네는 이렇게 가지고 왔으니 자네야말로 정직한 사람이 아니겠는가? 오늘부터 이 빵 가게는 자네 것일세.”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은 죄가 관영하고 사회 각 분야에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정직이나 신의가 발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도 이러한 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타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진실한 사람은 비록 자신이 손해 볼지라도 정도를 벗어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세태에 휩쓸려 악의 길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정도를 걷고 오직 하나님 말씀 안에 살므로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어 주어야겠습니다. 그리하면 설령 죽음 같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십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성경 상에 다니엘을 들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한 달 동안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왕의 금령을 알면서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시니 그 어떤 해도 입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다니엘 6장) .
반대로 남을 속이고 악을 행하며 옳지 않은 길로 행한 예로는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을 들 수 있습니다. 이세벨은 간교한 꾀로 백성인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강제로 빼앗아 아합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않아 그녀는 자신이 부리던 내시들에 의해 창문 밖으로 내던져졌고 그 시체를 개들이 먹었습니다(열왕기하 9:32-37).
이처럼 정직한 사람은 그 정직으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에게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악한 길로 행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악으로 인해 멸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을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영위해야겠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