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12일과 16일 경기 화성시 제부도에 위치한 해경 구조대 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은 선박 파공봉쇄 등 해양오염 초동조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해경청 최초로 평택해양경찰서에 개설된 해양오염방제훈련장에서 선박 파공으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는 해양오염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소속 방제요원과 해경구조대 등 총 31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현장요원의 안전 및 보건 교육 △선체 파공부위에 나무 쐐기, 자석패드 등을 이용한 응급 봉쇄 시연 △오일펜스 전장 시 암벽 또는 선체 부위에 효율적으로 고정하기 위한 로프 매듭법 실습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구조세력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하여 오염 피해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