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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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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얼굴 생김새도 다르고 지문도 다르듯이 각 사람의 양심도 다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악을 행할 때 같이 악으로 갚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매우 분하게 여기면서도 차마 악으로 갚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양심은 각자가 자라온 환경과 쌓은 지식과 교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양심도 온전한 선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선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마가복음 10장 18절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절대적인 선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 마음을 닮은 만큼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보시는 선의 기준으로 악한 모습과 선한 모습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어떠한 일을 주도하여 추진하는 입장에서 상대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낼 경우입니다.
이때 마음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아예 상대를 멀리하는 사람이 있지요.
이런 사람은 ‘다음에는 그 사람과 함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상대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질서 상 아랫사람일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선한 사람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내 편에서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하려 하지요.
상대가 질서 상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상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주며, 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다음으로, 모든 분야에서 자신이 더 잘한 것 같고 일의 성과를 더 많이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칭찬을 받는 경우입니다.
이때 어떤 사람은 마음이 불편하여 상대의 결점을 드러내어 말하는가 하면 상대를 높여 주는 척하면서 은근히 깎아내리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 해도 자신을 비하하거나 낙심하여 힘을 잃는 형태로 상한 마음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또한 칭찬받는 상대에게 불편해 하는 것뿐만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에게까지 서운한 감정을 품기도 합니다. 이는 그만큼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부족한 증거입니다.
반면에 선한 사람은 어떠한 마음과 행함이 나올까요? 자신은 아홉 가지를 잘했지만 칭찬받지 못하고 상대는 단 한 가지 잘한 것으로 칭찬을 받았을지라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칭찬받은 점에 대해 궁구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갖지요. 마음이 선한 만큼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가 잘되기를 기도해 주며 겸손하게 상대의 좋은 점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불편함을 내색하지 않고 꾹 참는 사람을 보면 선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선은 마음에서조차 불편함이 없고 상대가 잘될 때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 주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선 자체이신 하나님 마음을 닮아 선한 사람이 되려면 성경 66권에 담긴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듣고 배워서 그 말씀대로 행해 나가야 합니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로마서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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