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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박순애, 음주운전 소명 자신 없으면 자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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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문회까지 기다리라는 건 졸음운전과 같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의당은 15일 음주운전 전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만취 음주운전과 선고유예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하라"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원 구성을 기다려서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고 하지만, 만취 음주운전에 대한 소명을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리는 것은 졸음운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비상임이사 겸직과 관련한 이해충돌, 논문 중복 게재, 만취 음주운전이 제기되고 있다"며 "청문회준비단의 해명이 있었지만, 만취 음주운전과 선고유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 정부 첫 번째 인사부터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등장하는 이 광경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학교장 자격도 없는 박 후보자가 부총리가 되고, 교육부 공무원을 지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공개 소명할 자신이 없다면 일찌감치 스스로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2월17일 오후 11시께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51% 주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당시 박 후보자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하고, 이를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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