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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리호’ 직립...발사 하루 전 준비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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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대 기립 점검작업 완료
21일 오후 4시 발사 예정·기상 양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에 직립해 우주로 향할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발사 당일 기상 상황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돼 '2전3기 도전'이 가시화됐다.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가 이날 오전 7시20분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해 오전 8시45분 발사대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오전 11시10분에 기립을 완료했다.

 

이어 항우연은 오후 6시37분까지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점검 작업도 순탄하게 마쳤다.

 

발사 당일인 21일 기상 상황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돼 발사 실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리호는 지난 15일과 16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각각 강풍과 1단 산화제탱크 레벨센서 부품 이상으로 두 차례 연기했다.

 

이에 따라 발사 당일인 21일 오전 7시부터 발사대에서 최종 발사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

 

발사관리위원회가 기상상황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우주환경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오후 2시 30분에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이어 오후 2시 40분 연료탱크 충전 완료, 오후 3시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시작, 오후 3시 10분 산화제탱크 충전 완료 및 보충 충전, 오후 3시 30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완료 등이 이뤄진다.

 

발사 목표 시각 10분 전인 오후 3시 50분부터는 미리 프로그램된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PLO)에 따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오후 4시 정각에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항우연은 발사가 예정일에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오는 23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지정해 대응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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