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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라·경남권, 오전 '물폭탄' 예보…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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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위기경보 '관심'→'주의'로 격상
호우 피해 없어…226개 탐방로 통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전북, 광주, 경남, 부산, 울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데 따른 조처다. 이날 새벽 전남·제주도를 시작으로 아침 충청권과 그 밖에 남부 지방으로 확대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현재는 자연 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 비상근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는 높아질 수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 7개 공원 226개 탐방로는 사전통제가 이뤄졌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17일 오후 관계기관과 호우 대책회의를 열어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휴가철 야영·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 계곡, 하천변, 댐 하류 등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 계도와 국민행동 요령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과 도심지·해안가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통제와 필요 시 주민 대피를 즉시 실시하도록 했다.

 

또 만조시간 해안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펌프장과 배수로 등 수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위험 상황 시 신속하게 가동하도록 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그간 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부 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국민들도 이상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와 사전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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