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 파업 공권력 투입 촉각...‘희망버스’ 23일 거제로

URL복사

경찰청장 후보자, 현장 찾아 상황 보고받아
67개 시민단체 참여 희망버스 23일 거제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조합의 파업을 놓고 정부가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파업을 지지하는 6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희망버스'도 현장으로 달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고 발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홍기현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헬기를 타고 거제 현장을 찾아 경남경찰청장, 거제경찰서장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다.

 

경남경찰청은 거제 대우조선해양의 1번 도크 작업장 내에서 하청업체 일부 노조원들이 시설물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정밀 안전진단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거제서 전담수사팀에 경남청 광역수사대 등 직접 수사 인력 18명을 추가로 투입해 수사 중이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노동계에서도 파업에 힘을 보태겠다며 결집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 대우조선으로 향하겠다며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희방버스에는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200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단 한 번도 노동자와 대화를 시도하지 않은 현 정부는 철저하게 노동자의 생명과 인권을 짓밟으려 하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 협박으로 쉽게 물러날 하청노동자들이나 연대자들은 없으니 국제 인권기준에 반하는 협박을 중단하고 해결에 나서라"고 반발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임금 30% 인상과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유최안 부지회장과 조합원 6명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선박을 만드는 작업장)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

 

사측은 선박 건조·진수 작업이 지연되면서 수천억원대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지난 15일 노측이 퇴거하지 않을 경우 사측에 3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가운데 노사 간 교섭이 같은 날부터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임금 인상 수준과 유급 노조 전임자 수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