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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세종된 BA.5 60.9%…“6차 유행, 1~2주 후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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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1, BA.2 이어 올해만 우세종 세 번째 교체
“유행 규모 예상보다 절반, 최악 상황 아냐”
일각선 “휴가철 유행 커지면 더 늘어질 수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이 올해만 세 차례 바뀌면서 6차 유행도 향후 1~2주 후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7월 4주 국내 감염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BA.5가 60.9%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국내 검출률 50%를 넘으면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오미크론 변이(BA.1)가 우세종이 된 이후 3월 '스텔스' 오미크론(BA.2)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우세종이 바뀌었다.

 

BA.5는 지난 5월17일에 국내 유입 사례가 파악됐다. 5월8일 터키에서 입국한 확진자와 5월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가 각각 BA.5 감염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발표일을 기준으로 하면 5월17일 첫 발표 이후 우세종까지 걸린 시일은 77일이다.

 

이는 델타형 변이의 89일보다는 빠르고 BA.1 54일, BA.2 60일보다는 느리다.

 

델타 변이의 경우 지난해 4월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당국이 7월20일에 우세종으로 판단했다. BA.1는 지난해 12월1일 첫 감염자 확인 후 올해 1월24일에 우세종이 됐고 BA.2는 1월27일에 첫 감염 사실이 알려졌고 3월28일에 우세종이 됐다.

 

앞선 유행 상황을 보면 델타 변이의 경우 우세종이 된 이후 기존 수백명대 유행이 1000~2000명대 유행으로 증가하고, 이 같은 상황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기 전인 10월까지 이어졌다.

 

우세종이 BA.1으로 바뀌고 나서는 유행 규모가 수만명으로 늘었고, BA.2 확산과 겹치면서 4월까지 수십만명 규모의 유행이 이어졌다.

 

7월 들어 수천명대이던 유행 규모가 수만명대로 불어나고 최근엔 10만명대까지 늘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1~2주 후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에 유행 정점이 지나가리라 예측하고 있고,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아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전문가 분석에 따라 이번 유행의 정점은 20~30만명, 당국은 28만명까지 추계한 바 있다.

 

그러나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재감염율은 예상보다 매우 낮다"며 "예상보다 고위험군 4차 접종률이 높고 BA.2.75가 급격히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재감염 발생률은 현재까지 0.46%, 가장 최근인 7월 3주엔 3.72%다. 4차 접종률의 경우 전 국민 대비 11.1%이나 60세 이상 고령층은 대상자 대비 42.1%, 요양병원·시설은 64.9%, 정신건강증진시설은 59.9%다.

 

정 교수는 "확진자 수는 4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지만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인구 이동과 '3밀' 환경이 발생하는 휴가철 방역 성과에 따라 유행 규모와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보통 휴가철이 8월 중순이면 끝나기 때문에 이 때까지 확진자 수, 8월 말까지 위중증 환자 수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면서도 "휴가철에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면 유행이 더 늘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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