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7.5℃
  • 흐림강릉 14.0℃
  • 맑음서울 26.1℃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0.5℃
  • 맑음광주 25.7℃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22.1℃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22.0℃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0℃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침묵의 세계”

URL복사
해발 1000m 프랑스의 알프스 깊숙한 계곡에 자리 잡은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은 필립 그로닝 감독의 <거대한 침묵>이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필립 그로닝 감독의 <거대한 침묵>은 세계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22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독일 최고의 영화제인 바바리안 영화제, 독일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저먼 필름 어워드,유러피안 필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카톨릭교 내에서도 가장 엄격하기로 유명해 방문객과 관광객의 출입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는 카르투지오 수도회 내부의 삶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은 <거대한 침묵>은 필립 그로닝 감독이 수도회에 촬영을 신청한 후 19년간의 오랜 설득 끝에 허가를 받아 외부와 단절된 채 수사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완성한 작품이다.
카메라는 어떠한 설정도 없이 알프스 깊숙한 곳에서 하나의 풍경이 되어 수도원 내의 반복되는 일상을 비추고 있다.
자연과 하나 되어 기도를 드리는 수사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다시금 거대한 자연의 풍광을 배경으로 끝을 맺는 <거대한 침묵>은 그 제목과 같이 어떠한 음악도, 인터뷰도, 대사도 없다. 그저 수도원에 퍼지는 성가와 기도문을 외는 수사들의 낮은 음성, 때를 알리는 종소리, 그리고 오직 자연의 소리만이 우리를 감싼다.
외부의 그 어떤 작은 사심조차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수도회의 엄격한 규율처럼 카메라의 어떠한 의도나 시선 역시 철저하게 배제된 채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영상으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침묵의 세계를 포착해내고 있는 <거대한 침묵>은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초연한 듯 끝없이 반복되는 수사들의 기도와 수행의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새 깨달음의 한 순간에 다가서며,속도와 경쟁을 강요하는 현대 시대에 느림과 침묵의 미학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외부와 철저히 단절한 채 속세를 떠난 듯 프랑스 알프스 산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거대한 침묵>은 오는 12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