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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은사 승려 폭행사건 규탄 집회...“주지 등 책임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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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국민 사과, 관련자 조사‧징계” 요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불교단체들이 최근 봉은사 앞에서 발생한 승려들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계종에 책임자 사퇴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조계종 민주노조, 불력회 등은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폭행 사건 규탄 집회 및 1080배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봉은사 승려들의 집단폭행 사건은 21세기 대한민국과 한국 불교의 명예와 위신을 추락시킨 폭력사태"라며 "폭력사태 책임자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회주 자승스님은 당장 참회하고 물러나야 한다. 이번 폭력사건은 봉은사 기획국장뿐만 아니라 회주 자승스님의 상좌들이 대거 동원됐으며 사전 준비된 조직사건이다. 봉은사 주지와 회주가 지시 또는 묵인한 것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계종은 대국민 사과, 폭력사건 관련자 전원에 대해 신속한 조사와 징계를 통해 다시는 폭력승이 나타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조계종은 관련자 조사징계뿐만 아니라 당장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또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 10명 이상이 이미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을 막지 못했다. 폭행 가담자에 대한 현행범 체포, 구속 수사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이 대한민국 경찰이란 말인가"라며 "적극적인 수사로 전모를 밝혀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이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선거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다가 승려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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